건강 관련

삼부혈 케이스 몇개

별꽃바람 2008. 11. 21. 11:51
 

삼부혈 케이스 모음


삼부혈은 증상이 아니라 환자의 몸을 보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자꾸 증상을 보게 되고 체침법을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이 케이스를 올리는 것은 사람의 체질을 보는 습관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여러 케이스를 보시고 사람을 보는 안목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쉽게 배운 것은 쉽게 나갑니다. 머리로 들어가지 않고 눈에서 반사된다고 하죠. 저역시 쉽게 눈으로 얻은 지식은 반사되고, 귀로 들은 것은 반대편 귀로 나가더군요. 선천적으로 머리가 나쁜데 공부까지 게으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그래서 번거스럽겠지만 답을 가렸습니다.

대신 답(?)이 들어 있는 것을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

암호가 들어 있으므로 제가 알려 드리지 않으면 절대 열 수 없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 보시고 나름 답을 찾아 보신 후 제게 쪽지를 보내 주시면 암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ㅋ

 

그럼 사람을 보는 안목을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배00 남 85년생 24세 184cm 87kg

건장한 체형. 주소 증 오른쪽 발목 염좌 어제 넘어지면서 발을 접질렸다고 함. 앉아있는 상태에서 발목을 바깥쪽과 아래쪽으로 움직였을 경우 통증재발. 맥은 활하면서 약간 빠른 편. 살은 근육질의 탄탄한 느낌. 뚱뚱한 것과 맥이 활한 것을 토의 실로 보았습니다. 근육질의 체형을 목의 실로 보았습니다.


상병하치로 왼쪽 **을 자침하였습니다. 1회 시술 후 통증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구륙보사를 몇 번하고 난 뒤 다시 여쭤보니 통증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내일 한 번 더 내원하시라고 했습니다.


안00 75년생 여 159/56

주소 증 왼쪽 뒤쪽으로 후두통과 목의 뻐근함. 발병한지 10여일 지난 주 침 치료 1회 받고 1주일동안 증상 없다가 어제부터 다시 이따금씩 아프기 시작함. 8월 5일에 자연유산하심.  지난주에 내원하셨을 때. 맥은 정확히 어떤 맥인지 알기 어려웠고 한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고. 보통체형이라 토금을 기본으로 보고 약간 옆과 뒤쪽으로 아프다고 하여 **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주에 내원하여 맥이 현하면서 빠른 것 같았습니다. 열도 있었습니다. **을 보했습니다. 자침당시 느껴지던 불편한 느낌과 통증 모두 사라지셨습니다.


최00 남 68세 180/90

주소 요통 며칠 전부터 앉거나 일어섰을 때 통증. 항강 뻣뻣함 - 1 년 전부터 주로 우측. 통증도 통증이지만 얼굴까지 옆으로 감각이 이상하다고 하심. 맥이 느리고 발도 차고 해서 토수의 실증으로 보고... 이쪽으로 강하게 놔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간사와 규음을 보했습니다. 원래 좋아져도 무덤덤하게 말하시던 환자분이신데.. 오늘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나00 여 79년생 162/51

오랜만에 오신 재진환자분이셨습니다. 잘 체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가슴이 답답함. 그리고 턱관절의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1년 전에는 턱관절이 이상하여 입을 잘 벌리지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벌어지긴 하는데 통증이 느껴지신다고 하셨습니다. 발이 차가웠고 맥은 현하면서 약간 빠른 듯했으나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입이 자주 마르고 눈이 자주 뻑뻑하다고 하셨습니다. 화와 수의 실증으로 보았습니다. 위승격의 의미를 더하여 양쪽 **에 자침하였습니다. 먼저 오른쪽 **을 자침하고 속의 불편함이 10에서 5~6정도로 감소하였고 턱의 통증은 왼쪽은 사라지고 오른쪽만 남았습니다.


왼쪽 **을 자침하고 속의 불편함 좀더 편해져서 2~3정도로 줄었고 턱의 통증은 그대로였습니다. 고민하다가 오른쪽에 병이 더 심한 것 같아서 왼쪽의 **을 추가로 자침하였습니다. 속의 불편함 거의 사라지셨고 오른 쪽 턱의 통증도 감소하였습니다.

 

길00 68세 여 농업 160/56

오른쪽 복숭아 뼈 부근이 붓는다. - 예전에 허리 디스크 때문이라고 병원 판정 받음. 왼쪽 견비통 목 디스크라고 판정받음. 약간 마르신 체형을 금으로 보고 맥이 약간 현한 것을 목으로 보았습니다. 목금의 실증으로 보고 **를 보했습니다.


자침 후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뒤에 발침조가 적어놓은 것을 보니 '견비통은 완전 좋아지셨음'이라는 평가였습니다.


윤00 52세 174 - 92kg

손 엄지손가락 안쪽 왼쪽과 발 외측 오른쪽이 20일전부터 동시에 발병하여 갑자기 아프기 시작. 죽염을 드신 후. 뚱뚱 하셔셔 토의 실로 보고 근육질이어서 목의 실로 보았습니다. **과 ** 중 오른쪽 **을 선택했습니다. 증상 모두 좋아지셨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은 환자분들을 보느라 시간상 차트에 일일이 기록하지 않았는데 자세히 기억나지 않아서 케이스가 영 볼품이 없네요. 어제 케이스 환자분들 중에 독특한 표현들이 기억나는 게 있어 몇 개 적습니다.

 

"나쁜 기운이 침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 같았어'

" 박하향이 나는 것 같았어"

"찌릿 찌릿 하는데 아주 시원했어."

아.. 뭔가...글로는 전달이 어렵군요..^^;;;

사실 저도 직접들은 것이 아니라 발침조와 약제 분들에게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만..^^:


길**님 남자 78세

주소증은 눈물이 많이 나오고(찬바람 맞으면 더 심함) 귀에서 소리가 납니다. 오른쪽 그리고 발도 따갑다고 하십니다. 추위도 많이 탄다고 하셨습니다. 마른체형 얼굴은 약간 붉고 맥은 부대하면서 방방 떠있습니다.


귀에서 소리 나는 것을 맥과 얼굴로 보아 상열하한으로 보아 수화가 실한 것으로 보고 상병하치로 토금목혈인 **을 보해서 이명이 뚝 고쳐서 좋아 지셨습니다.


여자 56세 김 **

좌측구안와사 2007월 12월 발생. 입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으면서 뻣뻣한 느낌 이 아직 안 풀리심. 뚱뚱하고 얼굴은 희고 아래가 차십니다. 뚱뚱하고 아래가 찬 걸로 보아 토수가 실하다고 보아 목화금 혈인 **을 보하여 바로 뻣뻣한 것이 좀 풀리는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여자 59세 정 **님

체격이 뚱뚱하고 얼굴은 하얗습니다. 주소 증은 5년전 중풍(뇌경색)후 손이 저립니다. 아래도 차고 하여 토수가 실한 것으로 보고 상병 하치로 목화금의 **을 보하여 손 저림이 사라졌습니다.


여자 49세 이 **

얼굴은 누리끼리 지저분하고 뚱뚱합니다. 주소 증은 1주일 전부터 좌측 발목이 그냥 아파서 걷지 못할 정도입니다. 절뚝거리며 걷습니다. 아래도 차고 뚱뚱하여 토수가 실한 것으로 보고 하병상치로 화목금혈인 **를 보하여 걷게 했더니 그때는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배은0 52세

뒷목 어깨 뻐근. 약간 마르신 체형이었습니다. 맥은 그리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았습니다. 간단하게 한열이 두드러지게 나타지 않아서 일단 제외하고 목토금 중에 말랐으니 일단 금이 있다고 보고 목금과 토금 중. 운동도 좋아하시고 근육도 발달되어 있으시고 뭔가 활동적인가 목에 가까운 것 같아서 목금이 실하다고 보았습니다.


상병하치로 **를 자침했습니다. 통증 사라져 아프지 않다고 했고 부드러워지셨습니다.

 

정황0 56세 보통체형

주소증 왼쪽의 견비통 4년 정도 되었고 뒤로 잘 가지 않음. 보통체형에 맥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았습니다. 맥은 약간 활한 듯 했습니다. 목으로 볼만한 근거가 별로 없고 화, 수도 뚜렷하지 않아서 토금의 실로 보았습니다.


**, **, **, ** 네 개 중에서 상부의 팔에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증상이라 소양상화의 기운을 더해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경에 있는 **를 보했습니다. 자침 후 팔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졌고 4년 동안 여기저기 침을 많이 맞으러 다녔는데 거기는 처음 맞아본다고 하셨습니다. 팔이 움직이는 게 신기하신지 계속 팔을 움직여 보시면서 점점 더 부드러워 진다고 신기해 하셨습니다.


유영0 남 75세

주소 증 왼쪽 요통 - 디스크 판정. 왼쪽 다리로 방사통. 가만히 누워있어도 통증이 있고 보행 시 통증으로 불편을 호소하셨습니다. 약간 마른체형이 근육이 발달되어 있고 맥이 현한 듯하면서 느렸습니다. 발도 차가웠습니다.


목과 수의 실증으로 보았습니다. 좌병우치로 오른쪽 **에 자침했습니다. 상당히 신기해하시면서 허리가 안 아프다고 했습니다. 일어나서 걸어보시게 했습니다. 아직 당기고 불편한 감은 있지만 통증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셨습니다.


보통체격의 53세 여자입니다.

어깨의 통증과 바로 누우면 허리가 배겨서 옆으로 누웠어야 편하다고 하셨습니다. 혀에는 백태가 끼어 있고 건조한 느낌이 있으며 맥이 침하고 약하여서 수화가 실하다고 보아 **을 보하였고 자침 후 가벼우면서 부드럽다고 하셨습니다.


통통한 체격의 49세 남자분

왼쪽 손목을 앞뒤로 꺾으면 열결 부위가 두 달 전부터 아팠다고 합니다. 맥은 약하고 현한 느낌이라 통통하고 하여 토목이 실하다고 보아 **를 보하였습니다. 자침 후 손목의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마른체형의 여자분

어깨와 뒷목이 불편하였습니다. 택시운전을 하면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유방암 수술을 하였는데 그 이후 위로 열이 오른다고 합니다. 평소 다리가 차다고 하셨고 맥은 침약하여 수화가 실하다 판단 **을 보하였습니다. 앉아서 움직이면서 목의 느낌을 잘 살펴보시라고 하고 얼마 후 돌아와 여쭤보니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셨습니다. 상병하치를 적용하지 않았는데도 효험이 좋았습니다.


퉁퉁한 체형의 52세 여자분

우측 엉치에서 다리 쪽으로 통증이 있다고 하십니다. 평소 말하려고 하면 복받쳐 오르는 느낌이 있어 말이 잘 안나오고 뜨거운 김이 오른다고 합니다. 오늘은 홍삼홍보관에서 홍삼을 많이 드시고는 증상이 심하다고 하십니다. 불안한 느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열이 오르고 맥은 침하고 얼굴의 느낌도 가라앉는 느낌이 있어 수화실로 보고 **을 보하였습니다. 자침 후 시원해 지셨다고 하셨습니다.


김XX님 여자 68세 160/65 뚱뚱하심

주소 : 어지러움 현훈(앉은 상태에서 누우실 때, 누웠다 일어나실 때 어지러우심), 뒷목 통증, 좌측 어깨 통증, 입이 마르심.

 

뚱뚱하신데 입이 마르셔서 토금이 실하다고 보고, 좌측 어깨 통증이 있으므로 우측에 **를 보했음. 좌측 어깨 통증이 약간 좋아진 것 같다고 하심. 누웠다 앉았다 해보시라고 했더니 어지러운 것도 사라지셨다고 하심.


XXX 남자 마르신편,

맥현, 더위는 많이 안타시고, 열도 별로 없다고 하심. 주소 증 오른쪽 곡지혈 밑에 튀어나온 뼈가 아프다고 하심. 마르신데 맥이 현해서, 목금이 실하다고 보고 , 좌측의 **를 보함. 통증이 거의 없어지셨음.


이ㅇㅇ 157/60.  여자.

우측의 편두통 - 30년경과. 얼굴은 붉고 배는 매우 차가움. 손발도 참. 퉁퉁한 편임. 화수가 실한 것으로 봐서 **을 보함. **은 위승격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뚱뚱하여 사용하지 않음. 처방은 쌍화탕에 숙지황을 빼고 곽향정기산을 합방하여 처방하면 좋을 듯 함.


삼부혈 케이스 모음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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