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메일

사상의학에 대하여 1

별꽃바람 2010. 4. 6. 11:09

사상의학에 대하여 1

사상의학은 심장을 제외한 4개의 장기의 기능상 대소로 구분합니다.

여기에서 장기는 폐, 간, 비, 신을 말하는데 이것은 양의학에서 말하는 구조상의 구분과는 구별되어야 합니다. 즉 한의학에서 말하는 장기는 물리적인 장기 자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기가 작용하는 대표적인 기능에 의한 구분입니다.

즉 폐는 호흡과 관련한 기능으로 기의 순환을 포괄합니다. 간은 혈액의 저장과 해독작용, 비장은 소화와 관련한 기능, 신장은 혈액내의 노폐물의 여과와 성 기능을 관장합니다.

사상체질은 위에 구분한 기능상의 대소로 구분합니다.

태양인은 폐대간소, 태음인은 간대폐소, 소양인은 비대신소, 소음인은 신대비소입니다.

사상의학에서는 심장을 제외하고 있는데 이는 심장은 군주지관으로 건강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장기가 다 좋아도 심장이 좋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심장의 기능이 낮은 경우는 그 자체로 불 건강을 의미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건강한 사람을 일러 음양화평지인이라고 하는 것은 몸의 균형이 잘 맞은 상태가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오장을 오행에 대응하면 심-화, 폐-금, 간-목, 비-토, 신-수입니다. 이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면 건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상체질의 구분은 그런 면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정체질을 가졌다는 것은 선천적으로 한쪽 장기의 기능은 과하고 어떤 장기의 기능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평소 건강할 때는 체질을 잘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자율 조절기능으로 각 장기의 균형을 맞추어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자신의 체질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나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이 나빠졌을 경우 체질에 따른 음식 섭취만으로도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양인 간암환자가 포도만으로 치료했다는 사례는 단순한 기적이 아닌 사상의학의 증명입니다. 체질 이야기를 다 쓰면 수백페이지 책이 될 것 같으므로 오늘은 이만 정리하겠습니다.

몸은 물론 마음도 한쪽으로 치우치면 병이됩니다.

폭넓은 아량으로 세상사에 대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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