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경의 건강상식

짠 냄새가 나는 사람은 겁이 없다(?)

별꽃바람 2010. 7. 25. 20:55

 

 짠 냄새가 나는 사람은 겁이 없다(?)

⇒ 짠 냄새가 나는 사람은 공포가 많다

 체는 체질 따라 풍기는 냄새가 각기 다르고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채취가 달라지기도 한다. 몸에서 독특한 냄새가 많이 난다면 어느 한쪽으로 기운이 치우쳐 있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자신이 즐기던 음식이나 성격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냄새로 그 사람의 성격과 현재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발고랑 내가 많이 나는 사람은 불만이 많은 사람이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쓰고 탄내가 나며 바짝 마르는 사람 역시 누군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자고 일어나서까지 심장에 열이 있는 것을 보면 자신의 마음을 점검하는 것도…….

 

만약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물비린내와 바다 짠 내가 난다면 그 사람의 성격은 어떨까? 비린내는 바다처럼 차면서도 물기가 많은 성질이므로 비린 체취의 사람은 대체로 몸이 냉하며 공포가 많고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이다.

 

식물 중에도 생선 비린내가 나는 독특한 풀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중에서 유행하는 어성초다. 어성초는 흔히 알려진 대로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마르고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 되지만 뚱뚱하고 찬 체질에는 독이 될 수 있는 약초다.

 

짠 내는 공포가 많은 사람에게 난다. 

특히 발에서 구린내가 나고 짠 내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 애인이라면 이성 관계에 있어 주눅들 가능성이 많으므로 다독거리는 깊은 애정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짠 내가 나는 사람은 성에 대해서 두려움이 많은 사람일 수 있다.

 

현재 입에서 탄 냄새가 나는 이는 성질이 급하면서 화를 잘 내는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 모닥불이 타는 냄새는 마르고 열이 많은 이에게는 좋지 않다. 가끔 휘발유 냄새가 좋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배가 차고 음습한 체질이다. 그래서 "휘발유 냄새가 좋으면 기생충이 있는 것"이라는 옛말이 있었던 것이다.

 

한편 매운 냄새는 음습한 기운을 날려버리는 성질이 있어 뚱뚱한 사람에게 좋다. 계획성이 없고 음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매운 냄새를 즐기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러 고춧가루 냄새를 맡거나 데모할 때 최루탄 냄새를 맡으러 나가라는 것은 아니다.

 

김홍경의 잠깐 한마디 ◆

   울음으로 알아낸 죽음의 사연

공자가 제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도중에 생긴 일이다. 멀리서 흰 소복을 입은 여인네의 곡하는 소리를 들은 제자는 "필시 시어머니가 죽은 곡성입니다"라고 단언했다. 공자가 의아해서 확인해본 바 놀랍게도 사실이었다.

 

그 다음날 또다시 다른 여인네의 곡성을 듣게 되자 공자는 그에게 "누구의 죽음인가?" 하고 물어보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남편의 죽음인가?" 하고 물어 보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남편의 죽음을 맞이한 여인으로 사료되옵니다."라 했다. 이 역사도 사실이었다.

 

다시 그 다음날, 곡성조차 막혀서 더욱 처절하게 들려오는 한 여인의 울음소리를 듣고 바로 그 여인의 자식이 죽었음을 알아냈다 하니 천하의 성인 공자도 "자네야말로 천하의 지음(知音)일세"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