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사업장의 풀밭에 익모초가 다량으로 자라가 있습니다. 몇 년전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곤 했는데 매년 제초하는 분들이 야속하게 초봄부터 베어버려서 활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부탁해서 좀 남겨 달라고 했더니 1/5가량이 남았네요. 첨부 파일 사진 참조. 익모초는 보신 분들은 적지만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겁니다. 어머니를 이롭게 하는 약의 대표죠. 뿐만아닐라 씨는 남자에게도 참 좋습니다.
물론 몸이 냉하고 사지 말단이 찬 사람에게 특히 좋습니다. 열이 넘치고 마른 사람에게는 독이 되므로 무조건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제가 아는 것은 별로 없고 아래에 관련 문헌을 정리하여 첨부하였습니다. 첨부한 순서는 한약재 설명집, 동의보감, 본초사전, 한약재 관능검사지침, 증상별 한약재, 그리고 최진규의 토종약초 등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찬찬히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를 모르는 분들은 주변에서 구해보시고, 제 주변에 계시는 분들중에 혹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있는 분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며칠 뒤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잘 몰라서 그렇지 야산 어디에나 수 많은 약초가 있습니다. 세상에 약이 아닌 풀이 없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만도 오가피, 진득찰, 미나리, 쑥, 달래, 씀바귀, 민들레, 우슬, 뽕나무, 갈근 등 수도 없이 많은 약초들이 있습니다. 주변을 잘 살펴 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약초를 채집하여 드시는 것도 큰 낙이 될 것입니다.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지혜로운 삶을 사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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