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왕방산행

별꽃바람 2012. 9. 2. 19:13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 부모님께서 늘 이야기하시는 왕방산.

친지들이 구한말 일제의 핍박과 6.25를 거치며 깊숙히 숨어 들어 자리 잡았다는 왕방산.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산행을 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서 분소에 도착하니 예정보다 30분 이른 시각.

분소 근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한잔 하던 중

일행들이 속속 도착하고 총무님의 차를 타고 포천으로 출발했습니다.


약간의 착오 때문에 합류지점이 어긋났지만 

즐거운 에피소드로 넘기고 산행 기점으로 삼은 오지재고개에 도착.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데 연신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지나갑니다.

동두천 산악자전거 임도 환종주 코스의 중간 지점인지라 당연한 것이죠.


총무님이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지고 산행을 시작.

특별한 암릉이 없는 완만한 육산인지라 특별히 묘사할 것이 없네요.^.^


산행 중간 쉼터에서 본 대진대학교는 큰 길가에서 본 것 보다 엄청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고,

왕방산 자체는 높지도 않고 육산이지만 포천과 동두천의 경계로 많은 산림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몇가지 버섯과 꽃을 찍었는데 카메라 성능의 문제로 잘 표현되지 못했네요.

그나마 식당에서 알탕을 하는 와중에 카메라를 10분이상 물속에 담근 탓에 더 화질이 나빠졌습니다.ㅋ

이해 바라며 봐 주세요.


오지재고개에 있는 왕방산 산행 코스 안내판

 

왕방산 국제 MTB 코스 안내도

 

오지재 고개 동두천 방면

 

오지재고개에서 300미터 상방 암석사이 고사소나무를 둘러보는 원영재총무와 유승환소장

 

산행 길가에서 만난 망태버섯

 

첫 능선에 만들어진 돌탑

 

대진대학교 전경

 

대진대학교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에서 일행

 

산행 중 만난 큰버섯(이름 모름)

 

왕방산 정상에 설치된 정상 안내도

 

정상을 지키고 있는 소나무

 

국사봉과 멀리 소요산

 

해룡산과 좌측 멀리 칠봉산

 

해룡산과 좌측 멀리 칠봉산 한장 더

 

정상에서 단체 총무 제외

임완근과장, 민태송회장, 유승환소장, 김봉택차장, 조승옥과장 그리고 앞줄 나

 

정상에서 단체 원영재총무 포함

 

정상 소나무 아래에서 담소 중...

 

 

정상 기념 사진. 옆의 측량기구(자동으로 GPS 송신을 받아 측량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