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위장에 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

별꽃바람 2013. 2. 12. 11:08

위장에 탈이 났을 때 민간요법

 

우선 저는 면허가 있는 의료인은 아닙니다. 순전히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는 것임을 상기하시고 읽어 주십시오.

 

일반적으로 위가 좋지 않은 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과음이나 폭식, 흡연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위에는 헬리고박터 바이러스가 있는데 여러 이유로 위장 벽이 약화되면 이 균이 활성화 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천공이나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위가 심하게 헐어 있을 경우 다음의 재료를 준비하여 몇 달 공복에 드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계내금 : 닭의 모래주머니(닭똥집이라 하지만 정식 명칭은 아님) 안 껍질

오적골 : 갑오징어 속의 흰 뼈

맥아 : 보리를 싹 띄워 볶아 빻은 것인데 길금이라고 하죠.

산사 : 산사나무 열매의 과육(육류를 먹고 체한데 약으로 씀)

신곡 :  참밀의 피와 다른 약물을 혼합하여 발효 가공한 약 누룩

 

위의 것들을 곱게 빻아 드셔보십시오.

계내금이 노린내가 심하게 나서 드시기 불편할 것입니다. 그럴 경우 꿀로 환을 지어 드시면 좀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소화가 만성적으로 안 되는 분은 위기가 체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부항기로 배꼽과 명치 중간윗부분(중완혈)과 배꼽과 성기 중간 부분(관원혈)을 몇 차례 사혈해 주시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경우 사십년 넘게 고생한 과민성 대장을 자가 사혈로 치료했습니다.

 

사혈이라고 해서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복부의 피부는 꽤 두껍기 때문에 사혈침 2미리 정도로 부작용은 일으키지 않습니다. 물론 시침 전후에 알코올로 소독을 하는 것만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물론 단순히 소화불량인 경우는 은백혈과 대돈혈만 사혈해 주셔도 해결됩니다. 위가 차서 문제가 된 경우는 양곡혈, 해계혈만 보하는 방향으로 지압하셔도 호전됩니다.

 

각 혈자리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대돈혈 사하는 방향

 

 

은백혈 사하는 방향

 

해계혈 보하는 방향

양곡혈 보하는 방향

 

 

 관원혈(단전혈)

 

중완혈

'건강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부와 관련한 일상 속담들  (0) 2013.02.13
음식과 관련된 궁합과 상식  (0) 2013.02.13
발로 보는 건강진단  (0) 2013.02.12
체질은 변하지 않는가  (0) 2013.02.12
침술 마취  (0) 201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