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장부와 관련한 일상 속담들

별꽃바람 2013. 2. 13. 22:10

“동서의 장부 개념에 대한 언어·어원적 고찰”에서

 

장부와 관련한 일상 속담들

배알=장부

∙수풀에 꿩은 개가 몰고 오장에 있는 말은 술이 내 몬다.

∙오장육부가 다 썩는다.

∙오장육부가 없는 놈이라야 처가살이도 한다.

∙처녀 오장은 깊어야 좋고, 총각 오장은 얕아야 좋다.

∙오장육부에 정신보가 빠졌다.

∙배알이 꼴리다.

 

간에 관한 이야기

∙간에 기별도 아니가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附肝附膽).

∙간에 차지 아니하다.

∙간을 졸이다.

∙간이라도 빼어 주겠다.

∙간이 붓다.

간이 콩알만 해지다.

∙간이 크다.

 

심장(염통 : 마음을 담는 그릇)에 관한 이야기

∙‘심통(心통)사납다.’

∙‘분통(憤통)터진다.’

∙‘한 통속이다’

∙염통에 고름 든 줄은 몰라도 손톱에 가시 든 줄은 안다.

∙심장에 털났다.

 

비위와 관련한 이야기

∙비위에 거슬리다.

∙비위가 뒤집혀 가라앉지 않는다(脾胃難定)

∙비위가 상하다

고추장 단지가 열둘이라도 서방님 비위는 못 맞추겠다.

남자는 비위치레를 해야 한다.

 

폐에 관한 이야기

肺를 韓國語로는 ‘허파’ 또는 ‘부아’라고 한다.

∙부아가 치밀다.

∙부아를 돋우다.

∙부앗김에 서방질한다.

∙허파에 바람이 들다.

∙폐부를 찌른다.

 

신장에 관한 이야기

∙모기 밑구멍에 당나귀 신이 당할까

∙신이 늘었다.

∙신이 이그러지다.

∙콩팥에 쉬 슬었다.

 

심포(마음보)에 관한 이야기

심보가 고약하다.

심보가 틀렸다.

심보를 곱게 써야 복을 받는다.

 

담에 대한 이야기

∙쓸개 빠진 놈

∙쓸개에 가 붙고 간에 가 붙는다.

∙담력은 커야하고 마음은 세심해야 한다.

∙쓸개 씹은 얼굴

∙쓸개에 털 나다.

쓸개가 배 밖으로 나왔다.

 

간담이 합쳐진 표현들

간담을 열어놓다.

∙간담이 서늘하다.

∙간담상조(肝膽相照) : 간담을 서로 터놓고 지낸다.

∙간도 쓸개도 없다.

 

창자(애 : 소장, 대장)에 관한 이야기

애와 관련된 표현

애긋다(腸斷) : 마음이 몹시 슬프다.

애굳다(腸剛) : 마음이 굳다.

애궂다(腸惡) : 애꿎다. 不辛하다.

애닲다(腸煎) : 心慮凅渴

애쓰다

애먹다(腸食) : 심신이 수고롭다.

애먹이다. (方言)

애타다(腸焦) : 마음이 타다.

애태우다.

 

소대장 관련

똥줄 타다.

∙똥줄 빠지다.

∙창자가 끊어지다.

∙창자가 미어지다.

∙창자에 기별도 안 가다.

∙양의 창자다.

∙계집 둘 가진 놈 창자는 호랑이도 먹지 않는다.

 

위와 관련한 이야기

양이 크다

양껏 먹어라

 

방광과 관련한 이야기

방광이 아프다 : 요통

 

삼초에 관한 이야기

약 젖는 손가락

한의학에서는 유명하나 민간에서는 모르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