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메일 30 족탕기 이야기

건강메일 30 족탕기 이야기

 

제 취미가 건강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주로 사암침법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 상식을 이용하여 상담을 합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의 발달로 미국은 물론 아프리카나 러시아 등 전 세계에서 질의가 들어옵니다. 답변을 할 때 빠짐없이 해 주는 이야기 중 음양탕 복용과 두한족열의 생활화입니다.

 

특히 족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 집에는 다양한 족탕기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폐기되었고 제가 직접 만든 족탕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판매되는 어떤 족탕기보다 유용하고 효과도 만점입니다. 족탕은 발을 따듯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도와 전신의 피로를 풀어 줍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만든 걸작품 족탕기입니다.^.^ 냉장제품을 택배로 보낼 때 쓰는 스티로폼 박스의 뚜껑을 파내 만든 것입니다. 보기에는 허접해 보여도 성능은 최강입니다. 보온효과는 물론 내구성, 가격, 무게, 보관 등 모든 면에서 최고입니다.

 

 

 

 

족탕을 하며 책보는 시늉을 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있으면 20분쯤 지나도 거의 온도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6개월째 사용하고 있는데 전혀 손상이 없는 것이 일 년에 한번만 교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재료는 재활용 모으는 곳에 언제든지 있으므로 신경 쓸 이유가 없습니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만들어서 활용하시면 큰 효험을 보실 것입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사족 : 노자도덕경에 삼보가 나오는데, 첫째가 사랑, 둘째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각, 셋째가 남 앞에 함부로 나서지 않는 것이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허접한 글로 저를 드러내는 것은 도에 어긋나는 일인 듯싶네요. 그럼에도 꼭 필요한 사람, 있으나 마나 한 사람, 필요 없는 사람 중 첫 번째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