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내 병은 내가 만든 것이다.

별꽃바람 2013. 6. 5. 12:40

내 병은 내가 만든 것이다.

 

저를 포함해서 성인들은 크고 작은 질병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질병은 내가 만든 것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죠. 얼마 전까지 저를 괴롭혔던 발등 통증이나 어제부터 은근히 아파오는 허리통증, 그리고 현재의 두통까지 모두 제가 만든 것입니다.

 

발등 통증은 무리한 팔굽혀펴기 운동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채는 순간 치유가 되었습니다. 허리통증은 과도한 pc사용이 원인인데 알면서도 시정을 못하네요. 산에 다녀오면 치유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털고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습관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평소에 없는 두통이 찾아 온 것은 제 체질에 맞지 않는 맥주를 과음은 탓이랍니다.

 

어제 지인의 건강 상담을 해 주었습니다. 딸의 수족냉증, 아내의 오십견, 그리고 본인의 안면홍조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제 판단으로는 모두 자신이 만든 것입니다. 딸의 수족냉증은 복부를 차게 방치한 것이 원인입니다. 요즘 짧은 치마를 입고 겨울에도 노출이 심한 상태로 다니는 젊은 여성들이 넘쳐납니다.

 

그 후유증으로 생리통, 수족냉증, 자궁근종, 냉대하, 불임 등 치명적인 질병을 앓는 여성이 대부분입니다. 원인만 제거해 주면 되는데 악마와 같은 의사들은 자궁을 적출하는 시술을 권하곤 합니다. 여성에게 자궁이 없으면 여성성을 절반이상 상실하게 됩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시술이지요.

 

수족냉증이 있으면 반신욕, 후계혈 보하기, 익모초와 계지 다려 마시기, 복부를 따듯하게 해주기(뜸, 복대, 내복 입기) 등으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고 자궁을 적출하거나 근종 수술을 하는 것은 과식하는 습관을 바꾸지 않고 위를 절제하는 것과 같습니다.

 

두 번째로 상담한 오십견의 경우는 스트레칭 부족이 원인입니다. 물론 과도한 근육사용이 전제되긴 합니다. 성인이 되면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고 동인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는 일을 습관적으로 하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주방일이나 청소, 빨래 등을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은 특정한 것에 한정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근육은 퇴화하고, 사용하는 근육은 피로한 상태가 지속되면 문제를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평소 자주 스트레칭을 해 주어서 평소 쓰지 않는 근육도 움직여 주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저 역시 오십견을 지나온 경험이 있어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에 오는 것이지만 나이가 들면 모든 관절에 문제가 생깁니다. 모두 적절한 운동 부족 때문에 오는 퇴화 증상입니다. 시간 날 때마다 관절들을 스트레칭 해 주세요.

 

끝으로 그분에 한정된 이야기이지만 일반화시켜도 될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안면홍조를 호소하셨는데 보통 사람들은 연세가 있으시므로 남성이지만 갱년기 증상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생활습관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보니 흑마늘을 장기간 복용하셨다고 하더군요.

 

마늘은 채소를 이용하여 반찬을 만들 때 들어가는 양념입니다. 물론 요즘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요. 하지만 마늘에는 독성이 있습니다. 다량으로 먹을 경우 간과 눈을 상하고 열독이 쌓이게 만듭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흑마늘이지요. 아무리 흑마늘이 마늘의 열독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장기간 복용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특히 몸이 냉한 사람은 모르지만 이미 몸에 열이 많아진 사람은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의료봉사를 다닐 때 많이 만나는 사람들이 특정 음식을 장복해서 부작용을 일으킨 분들이었습니다. 특히 홍삼으로 인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론매체, 특히 TV에서 부작용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장점만 나열하는 음식 소개를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섭니다.

 

모든 음식은 체질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됩니다. 그리고 체질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몸이 찬 사람이 홍삼을 먹기 시작하면 활력이 넘치고 좋습니다. 그러나 장기 복용하면 서서히 몸이 열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도 계속 홍삼을 복용하면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부작용이 생깁니다. 작게는 두통에서 크게는 전신마비까지 일으키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무엇을 먹을 것인가’입니다. 김홍경선생님도 늘 강조하셨지요. 의사 중 최고는 심의(예수나 석가와 같은)이고, 두 번째 의사는 식의이며 세 번째 의사는 약의 라고요.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을 모르면서 병을 논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체질에 맞는 것인지 잘 가려야 합니다. 잘 모르면 여러 가지 양념을 고루 넣어 조리를 해서 먹으면 됩니다. 특정한 음식이 몸에 좋다는 정보에 속아서 장기간 다량으로 먹으면 안 됩니다.

 

법정스님이 말씀하셨지요. 현재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듣고, 말하고, 냄새 맡고, 먹고, 상대하는 것이 나를 만든다고요. 그렇습니다. 현재의 나는 과거 내 삶의 결과입니다. 오늘 내가 병들어 있다면 과거를 반성하고 병들지 않도록 생활하면 질병은 스스로 물러갑니다. 병은 실체가 아닙니다. 과거의 결과일 뿐이므로 오늘 내가 병이 없도록 생활하면 병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명심하십시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를 만듭니다.

현명한 생활로 건강하고 행복한 내일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더 많이 복을 베푸시는 너그럽고 여유 있는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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