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30829 환선굴 관람

별꽃바람 2013. 8. 31. 11:13

계획에는 없었지만 덕항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니 2시도 안 되었다. 풀코스를 쉬지 않고 걸은 덕분이다. 물론 날씨도 흐린데다 바람이 엄청나게 강하게 불어서 땀이 날 겨를도 없었던 것도 빠른 산행을 도왔다. 어찌되었든 하산해서 시간도 남는 김에 환선굴로 향했다.

 

입구에서 3천원씩의 입장료를 내고 동굴을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크고 넓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똑딱이 카메라로 찍다보니 화질도 그렇고 부족한 면이 많다. 직접 가서 보기를 권한다.

 

환선굴 : 천연기념물 제178호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新基面) 대이리(大耳里)
 
주굴 길이는 약 3.3km이고, 총길이는 약 6.5km이다.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굴은 대체로 북향으로 전개되며 안쪽 80m 지점에 둘레 20여m의 거대한 석주가 서 있고, 그곳에서 북굴·북서굴·중앙굴·남굴의 4갈래로 갈린다.

 

남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로,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輪廻再生)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洞窟流)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환선굴 [幻仙窟] (두산백과)

 

 

환선굴 입구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유리공주. 나는 찍지 않았으므로 이 사진으로 대신^-^

동굴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도 인데 개방된 곳 이외에서 엄청나게 긴 미지의 구간이 있단다.

 

 입구에서 바라본 동굴 내부 모습

 

 동굴의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찍은 모습

 

 환선굴에서 가장 유명한 동굴 내부 폭포의 모습

 

 폭포를 배경으로 유리공주

 

 삼라만상 안내문과 휴석

 

 흑백 휴석의 모습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는 휴석들

 

 

 

 

 아득히 높은 천정을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 성능 때문에.ㅜㅜ

 

 동굴 안쪽 풍경

 

 동굴 아래 부분에 만들어 놓은 한반도 지형 모양의 조명

 

 천정에 하트모양으로 뚤린 바위의 모습

 

 하트가 잘 보이는 곳에 설치된 안내문

 

 악마의 발톱

 

 다리 아래는 정말 깊은 웅덩이가 있다. 내려다 보면 정말 무섭다.

 

 임금의 옥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옥좌대 휴석

 

동굴 내부에 흘러내리는 폭포

 

 

 

 

 

 

 

 

용머리휴석이다. 누군가 떼어갔다가 벼락을 맞아 죽었다고 한다. 죽은 후 머리 부분만 옮겨 와서 다시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이 동굴이 환선굴이 된 유래가 적혀 있는 안내문.

 

환선굴 모노레일 승강장의 모습, 두다리 멀쩡하면 3천원도 절약할 겸 걸어 올라가는 것이 더 기억에 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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