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요법으로 견비통을 치료
유리공주와 몇 년 전부터 백대명산 투어를 다니고 있습니다. 산림청 선정 100산과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개를 합해 128개 중 이제 112개를 올랐고, 16개가 남았네요. 유리공주는 저보다 9개를 덜 갔네요. 자주 산행을 하다 보니 무릎이나 발목 등이 자주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곳은 소상혈을 보해서 대부분 치료합니다.
그런데 최근 산행에서 유리공주가 몇 번 미끄러지더니 견비통이 생겼습니다. 오십견과 유사한데 잘 낫지 않더군요. 나름 삼부혈, 경락 유주를 이용한 혈자리를 보하는 지압 등을 활용했는데 결과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심지어는 사혈 등의 체침법도 동원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한의원에 갈 것을 권했습니다.
고집이 있어 안 가더니 계속 아프다고 엄살입니다. 그런데 어제 돌도사님이 자석요법에 쓰는 자석을 구해 주셨습니다. 초기 감기는 대장정격만으로도 바로 고쳐진다면서 치료 경험을 말씀하셨는데 기대가 컸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순기활혈침 혈에 자석을 붙였는데 오후가 되어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고민하다 마지막 방법으로 유주에 맞는 경락의 반대편에 정격으로 자석을 붙여 주었습니다. 4개를 붙이고 살짝 눌러주면서 팔을 움직여 보라고 하니 거짓말 같이 안 아프다고 합니다.^.^ 드디어 소발로 쥐를 잡았습니다.
요즘 저의 평생의 지병인 비염을 자석으로 치료 중인데 느낌으로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성공한다면 40년 된 신경성 대장증상을 고친 이후 최고의 치료 사례가 될 것입니다.^.^
효과가 있으면 회원분들에게도 적극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석요법은 침과 달리 위험하거나 거부감이 전혀 없고 생각보다 효과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자석을 구해 주시고 설명해 주신 돌도사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실 예전 스페인에 계신 게딸님이 자석을 보내주셔서 써 보았는데 자력의 차이 때문인지 별 효과를 못 보았습니다. 그래서 자석 요법에 대해 신뢰를 크게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돌도사님이 구해주신 자석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를 봐서 상세한 사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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