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아내가 며칠전부터 허리가 아프더니 서 있을 수 없을 만큼 끊어질 듯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산행을 가기로 해서 휴가까지 냈는데 걱정이더군요. 일단 증세와 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원래 생리통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폐경을 앞두고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침대에 엎드리게 한 후 신유혈을 눌러 보니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일단 생리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확신하고 보유하고 있는 막대자석을 이용하여 신정격(부류, 경거 보, 태백, 태계 사)을 처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신유혈에 부항과 약간의 자극을 해 주었습니다. 한 20분쯤 지났나요. 침대에서 일어난 아내가 신기하다는 듯 허리를 돌려 봅니다. 그리고는 명의 나셨다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소발로 쥐잡은 셈입니다. 다행히 요통은 말끔하게 사라졌고, 1일 마이산, 2일 남덕유산을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사암침법의 대단한 위력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진단과 처방이 정확하다면 신기에 가까운 치유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쉽지 않다는 점이죠.
이런 경험들이 다양하게 교류되어 통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막대자석이 생각보다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도 이번 사례로 증명된 듯 합니다.
제가 운영자로 있는 금오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http://cafe.daum.net/ilovekimo)에서 여러 의견을 모아 막대자석을 주문제작할 생각입니다. 그전에 10월 24일 정모까지 보다 유의미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 해 볼 생각입니다.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1002 남덕유산행 (0) | 2013.10.04 |
---|---|
20131001 마이산행 (0) | 2013.10.04 |
자석요법으로 견비통을 치료 (0) | 2013.09.17 |
마흔에 읽는 동의보감을 읽고 (0) | 2013.09.17 |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을 읽고 (0) | 2013.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