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앞으로 흐르는 방학천에 매년 열리는 등축제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등축제의 작품들을 그대로 옮겨와 설치했기에 큰 비용도 들이지 않고 많은 구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축제라는 것에 어울리지 않게 상인들은 없고 사람들만 가득하더군요. 오히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등은 다양한 전통과 민담을 주제로 했는데 작지만 볼거리는 충분했습니다. 방학천은 연산군묘 쪽의 계곡에서 중랑천으로 흘러가는 작은 개천입니다. 최근 잘 정비해서 자전거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다만 최근 중랑천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직접 진입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움입니다.
많은 구에서 다양한 행사와 개발을 하지만 이처럼 비용도 적게 들고 효율적인 행사를 한다면 많은 분들에게 칭송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등들은 다른 구에서 가져가서 계속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나가니 이동진구청장이 직접 나와서 구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더군요. 오랜시간 있었던 듯 손이 차서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봉구 등축제는 어제로 끝났습니다.
수고한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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