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련

상양혈 다이어트 이야기

별꽃바람 2019. 12. 12. 22:02



고교 시절 별명이 돼지백돼지북극곰 등 주로 비만과 관련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요즘 저를 보는 분들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하여간 그 별명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저는 고교를 졸업할 때 최대한 살을 뺐는데 그 결실이 178cm에 72kg이었습니다.

 

이후 72kg을 마지노선으로 정해 체중관리를 36년간 해 왔습니다. 36년동안 최저 체중 65kg에서 72kg까지를 유지해왔습니다그런데 올해 들어서 유리공주가 간식을 열심히 챙겨 주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아침 다 챙겨 먹었는데달걀 삶은 것부터 바나나 갈은 것고구마 튀김각종 과일 등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신념으로 챙겨 먹인 결과 최근 몸무게가 77kg를 돌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 달전 유리공주와 설악산 대청봉과 공룡능선을 돌아왔는데 예전 백두대간을 할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체력을 실감했습니다이게 다 갑자기 불어난 살 때문임은 자명한 일이죠귀경한 이후 다이어드 프로젝트를 수립해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에는 하는 둥 마는 둥 했는데살이 빠지기는 커녕 설악산행을 하며 겨우 내린 몸무게가 다시 원복했습니다ㅠㅠ

 

결국 최후의 수단인 상양혈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사실 저는 체질이 매우 차서 문제입니다조금만 찬바람을 맞아도 콧물이 나고재채기를 하는 체질이라 방광경을 보하는 상양혈은 쥐약혈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를 해야 하기에 상양혈을 보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신반의 했는데 한 달만에 몸무게가 3kg쯤 빠졌네요오늘도 외식을 했기에 배터지게 먹고, 10시가 넘으면 맥주도 넉넉하게 마실 예정입니다매일 벌어지는 일상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3kg이나 빠진 것은 상양혈 말고는 설명이 안 됩니다.

 

김홍경선생님께서 그렇게 강조하신 짤순이 경락 대장경의 금혈인 상양혈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부작용으로 콧물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 것을 제외하고는 효과 만점입니다먹을 만큼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상양혈을 보하시기 바랍니다.

 

상양혈 다이어트는 간단합니다아침 출근하기 전에 상양혈에 N극이 닿도록 원형자석이나 막대자석을 대장경 유주 방향으로 붙여 주세요하루 종일 생각날 때마다 자석을 눌러서 지압을 해 주면 됩니다. 6개월 목표가 5kg을 줄여 고교 졸업 때 다짐한 72kg을 사수하는 것입니다이제 74kg이 되었으니 2kg만 줄이면 되겠네요. ^-^

 

혹시 비만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에 언급한 자석은 다음 카페 금오김홍경을 사랑하는 사람들(http://cafe.daum.net/ilovekimo)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상양혈 보하는 방향, 붉은 점 위치가 상양혈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지압을 하면 보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자석이 없는 분들은 늘 화살표 방향으로 지압을 해 주셔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