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원룸 같은 모텔에서 편하게 잤다. 숙소에서 신촌마을로 향하는 버스를 검색해서 정류장으로 나섰다. 그런데 정류장에서 보니 검색한 번호보다 먼저 오는 차가 있어 타고 출발했다. 노선을 보니 이 버스는 통영에서 거제로 가는 차인데 거제대교를 건너 가는 노선이다. 거제대교가 공사 중이므로 신촌마을에서 유턴해서 갈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충렬여중고 정류장 직전에 버스 내부에는 우리 둘 밖에 없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설마 노선 버스가 정류장을 빼 먹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버스가 충렬여중고와 신촌마을을 패스하고 신거제대교로 직진한다. ㅠㅠ 바로 기사에게 신초마을로 갈 것이라고 했지만 이미 차를 돌릴 방법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신거제대교를 건너 내려 주는 바람에 아침부터 일이 꼬였다.
자주 오지도 않는 차를 20분 넘게 기다려 타니 거제대교 아래에 내려 준다. 계획에 없이 다시 걸어서 거제대교를 건널 수 밖에 없었다. 이날 코스는 높은 산을 넘는 길은 없지만 많은 부분이 임도다. 따라서 이날 점심도 달걀과 귤, 과자로 해결했다. 이날 종점은 통영대교로 정했다가 시내버스 시간 관계로 경상대학까지 걸었다. 더 걸을 수도 있지만 경상대학 이후는 다시 임도라 버스를 탈 수 없어 경상대학까지만 가기로 했다.
여행 일시 : 20231123 09:09-16:49
여행 거리 : 21.42km
여행 코스 :
- 남파랑길 28코스 : 신촌마을-용남면-이순신공원-남망산조각공원입구(15.22km)
- 남파랑길 29코스 일부 : 남망산조각공원 입구-동파랑-서파랑-경상대학(6.2km)
여행 경비 : 78,890원
- 저녁야식 및 다음날 중식 : 통영농협마트 18,090원(달걀, 귤, 맥주 등)
- 저녁 : 28,000원(밀양 돼지국밥)
- 숙박비 : 27,000원(여기어때, 서파랑모텔)
- 시내버스비 : 5,800원(항남동-신촌마을, 경상대학-항남동)
아래는 아내와 함께 하는 코리아둘레길 도보 여행 계획 18회차 여행기록이다.
이날 여행 내용은 4구간이다.
아래는 서울을 출발하여 고성 통일전망대를 거쳐 부산오륙도해맞이공원을 지나 남파랑길 30코스까지 아내와 함께 한 코리아둘레길 여행기록이다.
두루누비 웹에 기록된 남파랑길 28코스 지도다.
두루누비 웹에 기록된 남파랑길 28코스 여행지도다. 고도는 무시
두루누비 웹에 기록된 남파랑길 29코스 지도다. 남망산조각공원에서 경상대학까지
두루누비 웹에 기록된 남파랑길 29코스 여행기록이다. 남망산조각공원에서 경상대학까지
버스기사의 황당한 운행으로 신거제대교를 건너 내려서 거제대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서 20분이상을 소모했고 다시 거제대교를 걸어서 건너야 하므로 1시간 가량을 손해 보고 시작했다. 시내버스가 정류장을 무시하고 운행하는 것은 서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시 거제대교를 건너며 바라 본 신거제대교의 모습
거제대교 아래 방향의 풍경인데 바다가 아닌 큰 강처럼 느껴진다.
거제대교 보강공사로 인해 차량은 다니지 않고 공사 인부들만 분주하게 오간다.
장흥고씨 문중의 재실인데 규모가 매우 크다.
장흥고씨 문중 재실 정문의 모습
밭에는 따듯한 날씨에 마늘이 잘 자라고 있다.
남파랑길은 통영생활체육공원 옆을 지나 맞은편 산으로 이어진다.
길가에 꽃이 피어있다.
철없는 칸나도 뒤늦게 꽃를 피우고 있다.
물이 빠진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보인다. 서해안과 같은 느낌이다.
해안 내부 늪지에는 넓은 갈대밭이 있다.
길가에 목제소가 있는 데 입구에 있는 거대한 크기의 나무가 눈길을 끈다. 무슨 나무인지 몰라고 직경이 5미터는 넘는 것 같다.
선택 받지 못한 유자가 베어 버려져 있다. 왜 다 익어가는 유자를 베어 버렸을까?
이제 남파랑길은 삼봉산 중턱으로 이어진다. 원래 남파랑길 15코스가 삼봉산을 넘어가도록 되어 있었으나 토지 소유자의 반대로 해안을 따라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안내판에는 삼봉산에서 조망이 좋으므로 올라 가 보라고 되어 있지만 이미 지나면서 많은 전망 명소를 지났으므로 우리는 임도를 따라 걸었다.
남파랑길 28코스를 안내하는 표지판 파란색은 부산 방향을, 빨간색은 해남방향을 나타낸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이정표가 있고, 이정표에 누군가 삼봉산의 전망을 소개하는 글이 써 있다.
길가에 쉴수 있는 의자가 있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한참을 멀리 가버린 유리공주.
이곳 삼봉산이 영험하다는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유골을 이 곳에 뿌리는 모양이다. 골분 투기를 금지하는 안내문까지 설치되어 있다.
삼봉산 등반 안내도, 삼봉산은 일봉산, 이봉산과 함께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조망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시 쉼터가 있지만 유리공주는 보이지 않게 멀리 가 버렸다.
임도를 내려오니 먼지를 터는 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이 날은 산책하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산책을 하는 듯하다.
누군가 길 가에 '우리 함께 꽃길만 걸어요'라는 글을 바위에 적어 놓았다. 꽃길이든 진창길이든 우리는 그저 인연법에서 주어진 대로 걸을 수 밖에 없다. 회피하려 하면 불행해진다. 그저 주어진 삶을 살 뿐이다.
길가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고라니가 여행객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올려다 보고 있다. 한 동안 눈싸움하다 사진을 몇장 찍고 갈기를 재촉했다.
길가에 멋진 집이 있어 사진에 담았다. 팬션은 아닌 것 같다. 개인이 저렇게 큰 집은 관리하기도 힘들다. 내 판단으로는 너무 큰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 울타리에 심어져 있는 나무에 열매가 무성하게 달렸다. 이름을 검새해 보니 파라칸사스란다.
길가 폐허에 갓이 자생하고 있다. 잡초처럼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는 애들은 아무데나 잘 자란다.
굴껍질을 갈아 내는 시설인데 규모가 매우 크다.
길가 저수지에서 고전적인 방법으로 고기잡이를 하고 있어 흥미롭게 지켜 보았다. 한쪽에 그물을 쳐 놓고 돌맹이를 던져 고기들이 놀라 움직이다 그물에 걸리도록 하는 것인데 고기가 잡혔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반대편은 그동안 걸었던 거제도이고, 걷고 있는 길은 통영인데 바닷가에 할머님이 자연산 굴을 캐고 있다.
길가에 작은 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통영에서 바라 본 거제도와 거제대교 부분의 모습.
유리공주가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거제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 장 남기고 출발했다.
용남게이트볼장 옆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조망도 좋고 단풍나무가 가을을 맞이하여 예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옆에는 화장실도 있는데 물을 쓰지 않는데도 매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작은 공원인데 마치 남태평양 휴양지를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풍경이다.
정자에서 한참을 쉬다 출발 전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다양한 공원을 지났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다. 작은 공원이라 이름도 없지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길 옆에 어린이집이 있다. 인구 감소로 아이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데 운영이 잘 되는지 괞히 걱정된다.
해안에 고전적인 어업시설인 독살이 설치되어 있다.
해안 모래밭에 달랑게가 사는 것 같다. 달랑개를 보호해 달라는 표지판이 있다.
세자트라숲 입구의 모습. 우측으로 다양한 습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며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아랑곳하지 않고 직진하고 있는 유리공주
세자트라숲의 낙엽송은 가을옷을 입고 늘어서 있다.
넓은 공원에 흔들의자, 정자 등이 있는데 찾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갯개를 보호하자는 안내판이 있다. 바다의 청소부라고 불리는 갯개에 대한 설명과 분포 및 생태적 특성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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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원 한 가운데 덩그러니 지어져 있는 정자의 모습.
남파랑길은 망일봉 힐링 숲길로 접어든다.
유채꽃밭을 조성하고 있는 넓은 밭 한 가운데에 심플한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힐링 숲길 중간에 산책하다 쉬는 분을 발견했다. 우리 이외에 유일한 사람이라 사진을 찍어 보았다..
임도에서 바다의 조망을 볼 수 있도록 아래쪽으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우리는 무시하고 직진
길에서 본 남쪽 바다의 모습, 방화도, 화도, 한산도가 떠 있다.
다시 임도 남쪽 바다의 풍경이다. 섬과 바다가 서로 잘 어우러져 있다.
흔들 의자에 잠시 앉아 전망을 감상하는 유리공주.
철없는 장미가 피어 있어 찍어 보았다. 찬 바람에 꽃잎이 시려워 보인다.
이순신공원임을 알려 주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우뚝 솟아 있다.
가을 옷을 입은 이순신 공원의 나무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산대첩을 알리는 안내판, 학익진으로 유명한 한산대첩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하다.
이순신공원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많은 섬들의 이름을 표시한 안내판
이순신장군 동상과 관련 내용을 안내하는 게시판.
임진왜랑 당시 32전 32승을 했던 기록을 바닥에 표시 해 놓고, 안내판을 붙여 놓았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이순신장군 동상의 모습이다.
임진왜란 때 큰 활약을 했던 천자총통이 설치되어 있다.
이순신장군 공원 해안쪽의 전경
바닥에는 남해안의 지도와 이순신장군이 전쟁을 했던 지역을 표시해 놓았다.
캣맘이 된 유리공주는 들고양이를 불러 먹이를 주고 있다. 신기하게 들고양이들이 부르면 온다. 내가 부르면 절대 안 오는데 ㅠㅠ
갈 길이 바빠 고양이 사료를 바닥에 뿌려 주고 갈 길을 재촉했다.
통영 전통 전술 신호연을 소개하는 안내판인데 정말 다향한 연들이 활용되었다.
동호항방파제에 일본 선박이 몇척 입항했는데, 고기를 하역하길래 물어 보니 농어란다. 농어는 비싼 물고기인데 크기도 매우 큰 것이 꽤 실하다. 일본 선박이 직접 우리 항구에 들어와 고기를 하역하니 원산지를 밝히고 파는 것인지? 믿을 수가 없어서 핵폐수 방류 이후 회는 먹지 않는다.
많은 배들이 있다보니 2중 3중으로 정박해 있다.
디피랑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우리는 해안을 돌아 반대편으로 올라갔다.
장어돈이라는 식당인데 통영에서 궁도 대회가 열리는 것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울진원자력에 있을 때 궁도를 했었는데 이후에는 사정 상 못하고 있다. ㅠㅠ
1. 대회명칭 : 제24회 한산대첩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2. 대회기간 : 2023. 11. 25(토). ~ 11. 27(월) / 3일간 우천불구
3. 장 소 : 경남 통영시 남망공원길 92 열무정, 한산정(단체 8강전)
☎ 055) 645-3555, 010-3577-5774
디피랑으로 올라가는 계단
디피랑에서 바라 본 통영항 주변 풍경
남망산조각공원 측면의 모습. 공원은 정상 부분에 있는데 남파랑길은 남서쪽 측면으로 이어져 있다. 시간 관계 상 공원을 둘러 보지 못하고 길을 재촉했다.
줄로 만든 터널을 지났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옷에 먼지가 많이 뭍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ㅠㅠ
조작공원에 설치된 남성상의 모습, 성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통영문화회관의 모습
위안부를 기리는 정의비가 남망산조각공원 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남망산 조각공원 아래 교차로에 김춘수의 꽃이 새겨져 있다.
남파랑길 종점에서 완보 증명을 하고 정자에 앉아 간식을 먹었다. 종점 표지판은 남망산 조각공원 아래 작은 공원에 설치되어 있다.
항구 주변으로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통영의 명물인 꿀빵 가게가 이어진다. 예전에 왔을 때는 구매해서 나누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가방이 무거워 포기했다.
동피랑마을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 골목기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동피랑으로 올라가는 길 벽에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경상도 사투리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찍어 보았다. 잘 아는 문디에 관한 내용인데, 다른 것은 나도 모르는 사투리가 많다.
동피랑 가게 이름이 버거싶다, 몽마르다 ^.^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가 여럿 보인다.
동피랑 마을 벽화를 소개하는 안내판
동피랑 정상에 있는 망루의 모습, 세찬 바람에 깃발이 힘차게 펄럭인다.
동피랑에서 내려다 본 통영항의 풍경
동피랑 길가에 있는 우주선 모형과 우주인
많은 연인들이 인증샷을 찍은 천사 모양의 벽화, 고래와 비행기가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통영항과 동피랑을 표현한 벽화의 모습
동피랑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동피랑을 내려오는 벽면에 붉은 순신과 검은 통영이라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세병관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의 모습이다.
세병관의 전면의 모습이다.
통영 세병관 [ Sebyeonggwan Hall, Tongyeong , 統營 洗兵館 ]
요약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건물. 2002년 10월 14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2002년 10월 14일
소재지 경상남도 통영시 세병로 27 (문화동) 지도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크기 정면 9칸 112자, 측면 5칸 56자
2002년 10월 14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크기는 정면 9칸 112자, 측면 5칸 56자이다. 단층 팔작지붕이다.
1605년(선조 38) 충무공 이순신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 완성된 이후에는 삼도수군통제사영(三道水軍統制使營)의 건물로 사용되었다. 한국에 현존하는 목조 고건축 중에서 경복궁 경회루나 여수 진남관(鎭南館) 등과 함께 평면 면적이 큰 건물의 하나이다.
4면이 모두 개방되고 내부도 막힌 벽이 없이 기둥만 정연하게 배열되었다. 전후면에서 안쪽으로 제2주열(柱列)에 각각 고주(高柱)를 한 줄로 세워 그 위에 대량(大樑)을 걸쳤으며 이 고주와 변주(邊柱)는 퇴량(退樑)으로 서로 연결하였다. 건물 측면의 가운데 있는 기둥에서부터 대량에 걸쳐 충량(衝樑)이 배치되었다.
내부 천장은 연등천장이며 바닥에는 마루를 깔고 중앙 후면은 한 단 높은 단을 만들었다. 이 단 앞에도 기둥을 한 줄로 세워 그 위의 대량을 중간에서 받쳤다. 공포(栱包)는 기둥 위에만 배치하였으며 그 구성은 외목(外目)도리를 받친 이익공(二翼工)집의 형식과 비슷하나 쇠서의 형태는 다포(多包)집의 형식과 같다. 기둥 사이의 창방(昌枋) 위에는 화반(花盤)을 받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영 세병관 [Sebyeonggwan Hall, Tongyeong, 統營 洗兵館]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세병관 앞에 총통이 양쪽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세병관 내부 건물 모습, 옷을 빌려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듯하다. 입장료도 있고 시간도 없어서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세병관 옆으로 골목길이 있고 이를 따라 가면 충렬사 앞을 돌아 서파랑으로 이어진다.
서파랑와옥, 고택인 줄 알았는데 팬션이다.
충렬사 입구의 모습, 들어가 보지 않고 지나쳤다.
충렬사를 돌아 다시 올라와 서파랑공원으로 들어선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서파랑 서쪽으로 폐가들이 많았는데 모두 정비하고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다.
서파랑 망루 옆 돌담을 돌아 내려간다.
망루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입구에서 사진만 한 장 찍고 내려왔다.
시간이 없다고 공원이나 전시관 들을 패스하던 유리공주는 고양이 먹이 주는 데는 아낌없이 시간을 쓴다. ㅠㅠ 이순신공원에서 사료를 모두 준 관계로 애들은 추루 하나만 얻어 먹었다.
통영서호시장 입구의 모습
보도에는 각 학교의 교가가 새겨져 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전국의 많은 학교의 교가를 유치환이 작사하고 윤이상이 작곡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윤이상기념관이 남파랑길 옆에 있는데 역시 들어가 보지 않고 지나쳤다.
통영과 미륵도를 잇는 통영해저터널의 모습. 예전에 왔을 때 걸어서 왕복했는데 이번에는 남파랑길 코스가 아닌 관계로 입구만 구경하고 지나쳤다.
해가 넘어가고 있는 충무교의 모습
충무교 아래에서 본 통영대교와 석양
충무교 아래 교각에 그려져 있는 전혁림화백의 작품 통영항을 소개하는 안내판,
통영과 미륵도 사이로 배가 지나 가고 있다. 강 같은 바다와 배, 다리, 그리고 저녁 태양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해안에서 바라 본 석양의 모습. 맞은 편의 산은 내륙이 아니라 미륵도다.
이날 여행의 종점인 경상대학 입구의 모습.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학교 규모가 매우 큰 데도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널 저녁을 먹었던 식당에 아이 그림과 사진, 그리고 양파가 창가에서 자라고 있다. 나쁜 말을 해 준 양파와 좋은 말을 한 양파를 비교하여 기르고 있는데 함께 옆에 놓아서 비슷하게 자라는 것 같다.
이하는 두루누비웹에서 퍼 온 남파랑길 28코스 소개다.
경남 통영시 남파랑길 28코스
길이 13.9km 소요시간 4시간 30분 난이도 쉬움
코스개요
- 통영 세자트라 숲, 이순신공원, 남망산 조각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이순신 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관이 아름다운 코스
- 해안 둘레길을 걷기에 최적의 코스이자 통영의 대표 걷기여행길인 토영 이야기길과 만나는 걷기에 편안 코스
관광포인트
- 울창한 나무가 많고 생태 체험이 가능한 '세자트라숲'
- 맑은 하늘과 바다, 푸른 녹음이 모두 어우러진 일출 명소 '이순신공원'
- 통영의 문화와 예술이 있는 '남망산 조각공원'
여행자 정보
- 시점 : 용남면 장평리 신촌마을(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235-1)
교통편) 통영종합버스터미널 752번 버스, 신촌마을 하차
- 종점 : 동호동 남망산조각공원입구(경남 통영시 동호동 249-1)
교통편) 남망산조각공원입구 정류장에서 752, 610버스 다수 이용 후 통영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통영 세자트라 숲 입장료 및 주차비 무료
- 이순신 공원 입장료 무료, 주차비 유료
- 펜션이 많아 숙박하기 용이함
주요지점 및 편의시설
통영 신촌마을(7.0Km) - 용남면사무소(3.1Km) - 통영RCE세자트라숲 입구(1.3Km) - 이순신공원(2.5Km) - 남망산조각공원 입구
스탬프 QR위치
시점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240-3 (신촌마을 버스정류장 부근)
종점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171-2 (통영현대교회 옆)
화장실 연기어촌계, 창원지방검찰청 앞, 세자트라숲, 이순신공원, 남망산조각공원 입구 주차장
식수 곳곳에 매점, 편의점 이용
매점 곳곳에 매점, 편의점 있음
교통안내
시점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장평리 240-3
대중교통 통영종합버스터미널 752번 버스, 신촌마을 하차
종점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171-2
대중교통 통영종합버스터미널 121번 버스, 남망산공원입구 하차경남
이하는 두루누비웹에서 퍼 온 남파랑길 29코스 소개다.
경남 통영시 남파랑길 29코스
길이 17.6km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보통
코스개요
- 토영 이야기길을 따라 통영을 대표하는 동피랑마을, 서피랑마을, 해저터널 등 핵심 자원을 두루 경유하는 코스
- 동피랑 벽화마을, 서피랑 공원의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예쁜 어촌마을을 볼 수 있으며 평인일주도로에서는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
- 다양한 살거리, 먹거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기찬 통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
관광포인트
-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있는 담벼락마다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끄는 관광 명소 '동피랑 벽화마을'
- 임진왜란 후 한산도에 있던 삼도수군 통제영이 통영으로 옮겨지면서 지어진 객사 건물인 국보 삼도수군통제영 '세병관'
- 언덕을 올라 아름다운 강구안을 볼 수 있는 '서피랑 공원'
-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통영시립박물관'
- 작곡가 윤이상 기념관 및 기념공원
-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자 근대문화유산인 통영 해저터널
여행자 정보
- 시점 : 동호동 남망산조각공원입구(경남 통영시 동호동 249-1)
교통편)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321, 420, 121, 610, 613, 211번 등 다수 버스 이용하여 남만산공원입구 정류장 하차
- 종점 : 무전동 해변공원(경남 통영시 무전동 1013)
교통편) 한진로즈힐 정류장 401, 341, 530, 500, 104, 501, 534, 535, 105, 301버스 등 다수 이용 후 시외버스터미널(통영) 하차
- 동피랑 마을 벽화는 2년에 한 번씩 새롭게 단장을 함
- 통영시립박물관 매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성인 기준 관람료 2,000원
- 윤이상 기념관 관람료 무료
- 해저터널 관람료 무료, 약 1시간 소요
주요지점 및 편의시설
남망산조각공원 입구(2.6Km) - 서피랑(2.6Km) - 통영대교(6.2Km) - 평림항(6.2Km) - 무전동 해변공원
스탬프 QR위치
시점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171-2 (통영현대교회 옆)
종점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1053 (무전해변공원 주차장 부근)
화장실 동피랑 마을, 서피랑공원 주차장, 서피랑공원, 해저터널, 민양버스종점, 평림항 인근, 평림생활 체육공원, 소포마을 인근, 무전동 해변공원
식수 무전 해변공원
매점 곳곳에 다수 있음
연관 쉼터
통영 남파랑 쉼터 통영의 아름다운 바다와 요트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풍광에 위치한 쉼터
해양소년단 거북선캠프 055-644-8082 (내선번호 640)
교통안내
시점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171-2
대중교통 통영종합버스터미널 121번 버스, 남망산공원입구 하차
종점 경상남도 통영시 무전동 1053
대중교통 통영종합버스터미널 660번 버스, 새통영병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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