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관련

경강 MT를 마치고...

별꽃바람 2006. 1. 8. 15:00






 

1월 7일 -8일 양일간 견강에서 열린 사이버기자단 MT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스노보드 강습을 포함하여 열린 이번 MT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참여하지 않으려다가 반가운 얼굴들이나 보기 위해 늦게 합류했습니다.

차가 많이 밀려서 밤 8시 30분이나 되서 도착한 숙소에는 보드를 타러 떠난 임들의 껍질(?)들만 여기 저기 널려 있더군요.^^

홀로 앉아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10시간 넘어서고 조을아님과 최효진님이 파김치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보드가 어지간히 힘들었나 봅니다.

뒤이어 김광훈팀장님이 들어오시고…….

잠시 후 김승창, 이시형 재단임원님들과 최웅석, 김주성, 신태영님이 개선장군처럼 찬바람을 몰고 입실했습니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보쌈과 족발을 반찬 삼아 약간의 밥으로 허기를 달래면서 장시간의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대화는 기자단의 명칭에서 인원정리 방안, 진로문제와 앞으로의 과제, 게임문제, 입시문제, 기사작성 요령, 봉사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어졌습니다.

2시경이 지나자 토론의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했으나 열기를 더욱 고조되어 사이버기자단의 의미와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최웅석님의 깊이 있는 분석과 타 기업의 사례는 듣는 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자리에 만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할 때 기자단 내부적으로 의견을 정리하여 운영방안에 대한 틀을 만드는 기초자료로 삼았으면 했는데 정리하시는 분이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새벽 5시를 넘긴 토론은 마실 것이 떨어지면서 끝이 났고 잠시 취침을 했는가 싶었는데 8시 30분경 먼저 잠드신 김승창님과 신태영님이 집으로 출발하려고 부산을 떠는 바람에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기왕에 깬 것 조을아, 최효진님과 함께 단장님의 차를 타고 가평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가운 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긴 시간 다양한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젊은 분들의 박식하고 패기에 찬 다양한 지식과 견해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모임에 끼어서 분위기를 해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스스럼없이 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 사진은 이번 MT에서 찍은 사진 중 일부를 올린 것이고 전체 사진은 웹하드에 올려놓았습니다.

기사로 쓰실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