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북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이 좋다(?)
⇒ 잘을 잘 때 편한 방향이 좋은 방향이다
잘 때 어느 방향으로 자야 좋은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다. 북쪽은 음에 해당되므로 일반적으로 양에 해당하는 머리를 북쪽에 두면 머리가 차게 되므로 좋다고 한다. 그러나 수맥 등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절대적으로 어느 방향이 좋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다.
인디언 성자는 제자가 입문하면 먼저 자기에게 좋은 자리를 찾는 감각부터 훈련시킨다고 한다. 우리도 이를 참고해 침대를 처음부터 일정한 방향으로 고정시키지 말고 여러 방향으로 자보고 자신에게 편안한 방향을 찾아보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잘 때는 두꺼운 옷이나 나일론 내복으로 피부의 호흡을 틀어막으면 좋지 않다. 통풍이 잘 되는 얇은 내복이 좋으며 가끔은 피부를 개방하여 호흡하게 해야 좋다.
베개는 딱딱하게 다리는 푹신하게
대개 불면증이 있으면서 머리 쪽으로 열이 올라 두통 눈 충혈 잦은 사람은 시원한 대나무 베개나 왕골 베개가 좋다. 베개는 딱딱하게 다리 쪽은 푹신하게 하는 것이 건강에 좋으며, 눈을 맑게 하는 초결명이나 국화꽃으로 베개 속을 만들면 향긋하면서도 시원한 향기로 잠이 잘 온다.
눈이 잘 충혈 되며 불면증이 있는 경우는 결명자나 감국차를 엷게 끓여 먹으면 좋은데 식사 직후에 마셔야 효험이 있다. 그 이유는 병이 하반신 부분에 있으면 식전에 먹어야 약성이 내려가며 병이 윗부분에 있으면 식후에 먹어야 약성이 음식 위쪽에 놓이므로 상체로 올라가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순은요법
미국에서 유행하는 순은요법은 열이 나고 체중이 감소되며 피부발진이 있는 이들에게 효과 있는 요법이다. 사실 순은요법이 먼저 시작된 것은 동양의학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은을 비롯하여 빨간 돌가루나 우황청심환을 싸는 금박·활석·석고 등 광물질을 한약재로 애용해왔다.
이는 물로는 잘 꺼지지 않는 기름불에 모래를 뿌려 진화하는 이치를 이용한 한약 처방법이다. 광물질은 기름불과 울화를 꺼주는 일종의 진정작용이 뛰어나다.
◆ 김홍경의 잠깐 한마디◆
분노는 안에 있는 것
옛날에 도를 닦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는 명상을 하기 위해서 강물 한가운데에 배를 띄워 놓았다. 그 안에서 한가로이 도를 닦으니 그렇게 편안할 수 가 없었다. 부딪히는 파도 소리만 있을 뿐 사방은 고요했다.
그런데 깊은 삼매의 고요함속에서 이제 막 도가 통하려 하는 순간 어떤 배가 와서 '꽝' 부딪히는 것이었다. 순간 울화가 치민 이 사람은 화를 버럭 내며 그 배에 대고 소리쳤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배는 사람이 없는 빈 배였다.
한동안 망연자실하던 그 수도자는 홀연히 도를 깨달았다고 한다. '분노는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구나, 숨어 있었구나.'라는 도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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