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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메일 14. 파

별꽃바람 2012. 11. 5. 21:27

건강 메일 14. 파

 

약방에 감초가 있다면 채소에는 파가 있습니다. 파는 음식에 맛을 더하는 중요한 채소이면서 대단히 유용한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파의 한자명이 총백인 것은 약용하는 부위가 주로 흰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파에는 뇌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총명한 사람들은 특히 파를 좋아합니다.

 

파는 기름진 음식을 중화하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파는 항균, 해독, 대소변불통, 두통, 감기, 소화불량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해왔습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파뿌리는 땀을 내는데 특효이므로 감기초기에 다려드시면 좋습니다.

 

파가 양기를 잘 통하게 하지만 많이 먹으면 과도하게 땀을 내게 만들어 기를 소모시킵니다. 특히 몸이 허한 사람은 장기간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파는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이루지만 생파를 꿀, 대추, 닭, 개고기 등과 함께 먹으면 안 됩니다. 또한 미역과도 어울리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김장할 때 파뿌리를 따로 잘라 모아두면 겨울철 감기 초기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벌써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리하지 말고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로 감기를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것입니다. 과거 내가 만든 현재의 나를 반성하고, 바람직한 미래의 나를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는 현명한 삶을 사시기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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