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메일 16. 생강

 

건강메일 16. 생강(生薑)

 

오늘은 마늘에 대해 쓰려고 했는데 생강에 대한 질문이 있어 생강에 대해 먼저 씁니다. 파, 양파에 이어 마늘을 쓰면 백합과 식물 시리즈가 되는 면도 있어 식상할 수도 있고요.

 

생강은 열대아시아가 원산이며 다년생 다육덩이 식물입니다. 따듯하고 매우며 독이 없습니다. 한의학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재로 동의보감에 감초 보다 더 많이 나옵니다. 5장으로 들어가 담을 삭이며, 기를 내리고 토하는 것을 멎게 합니다.

 

감기, 풍한, 구토, 담음, 천식, 해수, 창만, 설사를 치료합니다. 특히 차멀미에 특효입니다. 다양한 해독 기능이 있어 반하, 후박, 천남성, 물고기, 새고기, 짐승의 고기를 먹고 체한 것을 치료합니다. 그러나 마르고 속에 열이 있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됩니다. 매운 음식은 모두 기를 발산시키므로 마른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의 육질은 성질이 따듯하나 껍질은 찬 성질이 있으므로 보하는 약으로 쓸 경우는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써야 합니다. 껍질을 말려 구워 말린 것을 건강이라 하는데 열이 많고 매워 찬 맥주 안주에 최고입니다. 몸이 냉하고 습한 사람에게는 최고의 약입니다. 차게 하려면 껍질 채 써야 합니다. 반면 지혈제로 쓰려면 검게 태워 써야 합니다.

 

추운 계절이 왔습니다. 체온이 높을수록 장수하고 건강하다고 합니다. 체온을 37도로 유지한다면 암 발생률이 극히 낮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생강은 대단히 좋은 건강식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많은 효능과 용처가 있어 다 적을 수 없습니다. 관련 자료도 대단히 다양합니다. 몇 가지 자료만 찾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효능이 많지만 부작용도 있으므로 현명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생강에 대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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