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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메일 26 땅콩

별꽃바람 2013. 3. 9. 22:37

건강메일 26 땅콩

 

땅콩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00년대입니다. 최근에는 인도, 중국, 서아프리카, 미국이 주요 생산국입니다. 꽃이 지상에서 피지만 열매는 땅속에서 여물기 때문에 낙화생이라 합니다. 땅콩은 단백질, 무기물, 비타민도 많지만 지방과 칼로리가 높습니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땅에서 잘 자라며, 따듯한 날씨가 5개월 이상 되어야 합니다. 주로 식용유용으로 심으며, 버터를 만들거나 가축의 먹이로도 쓰인다. 물론 술안주, 반찬이나 과자나 제빵 등의 원료로도 쓰입니다.

 

땅콩에는 불포화 지방이 많아 콜레스테롤 조절, 항산화물질이 많아 암과 질병예방, 비타민과 무기물이 많아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두뇌 발달, 스테미나 향상,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기침을 멈추고 조혈, 비위와 폐를 윤택하게 한다고 합니다.

 

땅콩을 많이 먹으면 복부 비만이 될 우려가 많고, 어린아이에게 볶은 땅콩을 먹일 경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급적 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땅콩은 볶은 것 보다는 삶아 조림을 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를 하시는 분들은 볶은 땅콩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속껍질에 타닌 성분이 있어, 볶아 먹을 때 알레르기 발생을 줄여주고 설사를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보관할 때 속껍질을 벗겨 공기 중에 두면 산화되어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물질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질된 것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식품을 소개할 때 다들 좋은 면만 이야기합니다. 대단히 위험한 부분입니다. 모든 것은 먹는 사람의 체질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음양, 오행 허실을 판단하셔서 취사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기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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