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31016 금정산행

별꽃바람 2013. 10. 19. 21:46

산행일 : 2013년 10월 16일

산행지 :  금정산 [金井山] 801m

위 치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 동래구, 양산시 동면

산행코스 :  범어사(대성암-금강암) → 북문 → 고당봉 → 금샘 → 729봉 → 장군샘 → 장군봉 → 갑오봉 → 청련암 → 범어사

산행시간 :  13:20- 17:0(3시간 40분)

산행거리 : 약 8.2km

동행 : 유리공주

 

 

 

아침 8시 40분 덕소역을 출발하여 중부, 영동, 중부내륙, 남해고속도로까지는 일산천리로 달렸다. 그런데 양산으로 돌아가는 우회고속도로에서 심각한 정체를 만났다. 어쩔 수 없이 유턴하여 만덕터널을 지나 부산시내를 관통해서 범어사로 향헀다. 예상시간보다 30분쯤 늦은 1시 10분쯤에 범어사에 도착해서 산행 준비하고 바로 산행 시작.

 

금정산은 몇번 왔던 곳이고 산세가 완만해서 여유있지만, 시간이 늦어 마음이 바쁘다. 특히 장군봉까지 돌아올 생각으로 오르다 보니 예정보다 훨씬 일찍 한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여유있게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금샘까지 둘러보고 장군봉으로 향했다. 장군샘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장군봉으로 향하는데 능선에 억새가 제법이다.

 

내일 갈 예정인 간월산 능선만은 못해도 멋지다. 장군봉에 올라 인증을 하고 갑오봉을 지나 하산했다. 하산하면서 정상인 고당봉쪽을 보니 철탑이 마치 케이블카 늘어 놓은 듯하다. 전국에 깔린 고속도로를 따라 송전선을 묻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잠시 든다.

 

가볍게 범어사로 하산해서 차를 회수해 울산으로 출발했다.

 

 

금정산 등산 안내도, 부산시에 있는 산이라 길이 너무 많아 자칫 헤맬수 있다. 다행히 요즘에는 등산로 이이외에는 들어지 않도록 가이드를  해 놓아서 자연도 보호되고 길을 잃을 염려도 적어졌다.

 

범어사 아래 유료 주차장, 범어사 경내로도 들어갈 수 있지만 입장료와 주차비가 별도다. 이곳 주차비는 2000원인데 그나마 아끼려고 도로변에 주차한 차들이 많다.

 

범어사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각종 비석들, 고찰 답게 많은 비석이 있는데 눈여겨 보는 사람이 있으려나?

 

범어사 등나무군락지 쪽의 바위 너덜길의 모습

 

북문쪽에서 찍은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의 모습이다.

 

금정산성의 북문을 통과하는 유리공주,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을까?

 

북문 남쪽으로 이어진 성벽의 모습, 북쪽은 복원공사중이다.

 

고당봉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내 풍경. 맨 눈으로는 잘 보이는데 카메라의 성능이 딸려서 이게 한계다.ㅠ

 

양산쪽 낙동강 하구의 모습

 

고당봉 아래 금샘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암릉들

 

금정산의 정상인 고당봉의 정상석의 모습이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유리공주와도 한컷 추가

 

부산시내를 배경으로 한컷 더

 

북쪽 능선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길, 절벽이라 천연의 성벽

 

유명산 금샘의 모습인데 막상보니 실망스럽다.ㅠ

 

금샘 윗쪽 바위의 모습

 

금샘에서 바라본 고당봉 정상의 모습

 

장군봉 정상석

 

장군봉 정상에서 인증샷

 

장군봉능선의 억새

 

억새들 속에서 잠시 폼을 잡고,

 

갑오봉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가 마치 케이블카를 보는 듯하다.

 

내원암 상부에 입산금지 푯말, 아마도 산불방지 기간에 문을 폐쇄하는 모양이다.

 

금정사 앞에 있는 은행나무의 모습. 게으름의 소치로 나무를 세우지 않고 그냥 올림.ㅋ

 

금정산 사천왕문, 예전에 왔었고 갈길이 바빠서 내부 구경은 생략. 그러고 보니 금정사는 사찰 관람료를 받지 않았다. ^.^

 

 

이하는 한국의 산하에서 소개하는 금정산

 

금정산
 높 이 :  금정산 [金井山] 801m

 위 치 :  부산광역시 북구, 금정구 청룡동 , 동래구, 양산시 동면 
 특징·볼거리
금정산은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산으로, 주봉(主峰) 인 고당봉은 낙동강 지류와 동래구를 흐르는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를 이루는 화강암의 봉우리이다. 북으로 장군봉(727m), 남쪽으로 상계봉(638m)을 거쳐 백양산(642m)까지 산세가 이어져 있고 그 사이로 원효봉·의상봉·미륵봉·대륙봉·파류봉·동제봉 등의 준봉이 나타난다. 산세는 그리 크지 않으나 곳곳에 울창한 숲과 골마다 맑은 물이 항상 샘솟고 화강암의 풍화가 격렬하여 기암절벽이 절묘하여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 되었다.

금정산에 대한 기록으로는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금정산은 동래현 북쪽 20리에 있는데 산정에 돌이 있어 높이가 3장(丈) 가량이다 그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척이고 깊이가 7촌(寸) 가량으로 물이 늘 차있어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색이 황금과 같다. 금어(金魚)가 5색 구름을 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 샘에서 놀았으므로 산 이름을 금정산이라 하고, 그 산 아래 절을 지어 범어사(梵魚寺)라 이름했다' 한다.


금정산은 부산시민들이 주말 및 휴일을 이용해서 즐겨 찾는 산으로 상계봉, 백양산으로 이어지며 주변 곳곳에 기암괴석이 있다.주말이면 사람들에 치일 정도로 주능선을 가득 메운다. 


범어사


금정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범어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5대 사찰 중의 하나로 많은 불교 역사유적을 간직한 유명 사찰이며 인근에 금강공원과 동래온천이 있다.

 

금정산성
사적 제215호. 길이 1만 7336m, 동래온천장의 북서쪽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정에 있는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인기명산 100  82위  (한국의산하 2010-2011 2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우리나라 5대 사찰중의 하나인 범어사를 품고 있는 금오산은 산세가 웅장하며 부산 시민의 휴식처로 사계절 두루 인기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산림이 울창하고 산세가 비교적 웅장하며 도심지 가까이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역사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호국의 산으로서 호국사찰 범어사와 우리나라 5대 산성의 하나인 금정산성이 있음. 낙동강 지류와 수영강의 분수계(分水界)를 이루고, 금강공원 및 성지곡공원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