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20140115 천관산행

별꽃바람 2014. 1. 17. 23:36

산행지 : 천관산 [天冠山]  724m

위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산행일시 : 2014년 1월 15일

동반 : 유리공주

산행거리 : 약 8km

산행시간 : 5시간(중식 50분 포함)

 

전날 강진읍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새벽에 일어나 장흥으로 향했다. 오늘도 날씨는 차지만 맑아서 전망이 기대된다. 겨울 산행의 묘미는 흐린날이 적다 보니 전망이 좋은 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넓은 곳에 우리차가 처음이다. 덕분에 주차비도 내지 않고 입장해서 산행 시작...

 

산행은 2010년 11월 1박 2일 촬영당시 이승기가 올랐던 코스로 올라가서, 봉황봉코스로 올라가서 강호동이 올랐던 선인봉 코스로 내려왔다. 천관산은 중턱에 다양한 바위들이 몸매를 자랑하는 거대한 수석 전시관처럼 보인다. 산행하기에는 코스가 어렵지 않은데 다양한 바위를 조망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못가 본 분들을 위해 가급적 많은 사진을 올렸다.

 

 

 

장천재 아래 주차장 아침 풍경

 

 

산행 입구 주변 풍경

 

우리의 산행코스는 주차장에서 영월정, 양근암, 연대봉, 헬기장, 환희대, 금강굴, 체육공원, 장천재, 영월정, 주차장 코스를 택했다.

 

공원에 설치된 특이 한 의자

 

천관산을 소개한 안내문

 

1박 2일 촬영당시 이승기가 올랐던 봉황봉 방향으로 유리공주가 씩씩하게 올라가고 있음. 물론 이정표는 보지 못했다고.^.^

 

수많은 바위들이 늘어서 있음을 암시하는 첫번째 바위

 

큰 바위에 기대어 있는 작은 바위 사이로 길이 나 있는데 사람들은 이런 곳을 지나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소문을 만들어 냈다.

 

바위 위에 도마뱀처럼 올려져 있는 돌의 모습이 특이하다.

 

거대한 바위위에 홀로 자라고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씩씩하다.

 

바위에서 바라본 정상 부근 능선의 모습

 

아래에서 볼 때 도마뱀 형상의 바위 머리에 앉아서 환희대를 배경으로

 

이제 시작인데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다.

 

 

천관산 동쪽 바다의 모습

 

천관산 아래 주차장 방향의 풍경

 

동남쪽 능선에 바위절벽과 그 위에 놓여진 돌들이 보인다.

 

아무렇게나 쌓아 놓은 듯한 바위들

 

 

바위 위가 넓은 곳에는 지나는 사람들이 던진 돌들로 가득하다.

 

하부에서 바라본 환희대 주변의 풍경, 사진 중앙 바위 사이로 금수굴이 보인다.

 

 

 

비스듬하게 서있는 바위들이 특이하다.

 

아래에서 보았던 동쪽 바위 능선의 모습

 

 

마주 보고 대화하고 있는 형상을 가진 바위들

 

 

 

양근암이라고 이름 붙여진 바위의 모습

 

 

건너편 능선에 여성을 상징하는 금수굴이 있다고 하는데 자연의 조화가 신비롭다.

 

 

 남근석과 마주하고 있는 능선에 있는 금수굴의 모습(정남진을 아시나요 블로그에서 펌)

 

 

 남근석과 마주하고 있는 능선에 있는 금수굴의 모습(정남진을 아시나요 블로그에서 펌)

금수굴은 남근석이 들어갈 만큼의 크기이며 아래에는 물이 항상 고여 있는데 빛깔이 황금색이라 금수굴이라 불린다.

 

 

 

 

탑을 쌓다가 실패한 모습의 바위

 

정원을 꾸미기 위해 만들어진 형상이라 해서 붙여진 정원석을 배경으로

 

멀리 환희대 능선이 보인다.

 

능선에는 칼바람이 부는데 씩씩하게 가고 있는 유리공주

 

연대봉 정상 방향의 풍경, 올라온 길의 바위길과는 달리 평탄한 능선이다.

 

동쪽 바다의 풍경

 

 

연대봉에서 바라본 남쪽 바다

 

연대봉 정상의 예정 봉화대 위에 남쪽 섬들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연대봉에서 바라 본 서쪽 능선의 모습

 

연대봉 봉화대

 

예전 이곳에 초소가 있었는데,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은 경찰의 일화를 적어 놓은 안내문.

 

연대봉 안내문

 

정상에서 유리공주와 기념사진.

 

환희대 방향 능선에는 억새길이 펼쳐져 있는데 잠시 폼좀 잡고...

 

환희대 방향 능선의 모습

 

환희대 주변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

 

 

 

 

 

환희대 쪽으로 앞서가던 유리공주가 바위위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올라왔던 능선의 바위들이 작게 보인다.

 

 

환희대 위에서 능선을 배경으로 하산하기 전 한컷

 

환희대 안내문

 

 

환희대 아래 능선의 모습

 

 

구정봉 태자봉 방향의 바위 모습

 

 

 

환희대 능선에서 바라본 태자봉 쪽 바위들의 모습

 

 

 

 

 

 

 

 

 

 

 

 

 

 

 

 

석선의 모습인데 나무들 때문에 안내문처럼 찍을 수 없다.

 

 

 

아래 사진을 찍기 위해 기어서 들어가 목숨을 걸고 올라섰던 곳의 모습.

 

구정봉의 모습,

이 풍경을 찍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데, 오르고 내리기가 너무 위험해서 권하고 싶지 않다.^.^

 

 

 

 

 

 

 

 

 

 

 

 

 

 

 

 1박2일 촬영지임을 안내하늠 문구, 이곳 체육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데 이용객이 많지 않고 관리가 부실해서 사용하기 불편한 것들이 대부분이다.ㅠ

 

 쳬육공원 내부 풍경.

 

 장천제를 구경하러 올라가는 유리공주. 사찰은 관심이 없는데 고택에는 유난히 관심을 보이는.^.^

 

장천제 내부 모습

 

 

 

천관산 [天冠山]

높이 : 724m
위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특징, 볼거리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구룡,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등을 비롯 수십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정상에서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부근으로 억새밭이 5만여평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 "천관산억새제"가 개최된다. 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월출산에 버금갈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은 산이다.

천관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하지만 봄철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능선 위에 올라 서면 기암괴석의 암봉들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4월이면 정상인 연내봉에서 장천재로 내려서는 구간이 온통 진달래 꽃으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천관산의 진달래 능선은 천관산에서 장천재에 이르는 구간과 천관산 정상인 연내봉의 북쪽 사면과 천관사에서 천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4월 중순이면 진달래가 만발한다. 봄에는 천관사 주변의 동백도 볼 만하다.

인기명산 100 [49위]

기암괴석이 산재하여 있는 천관산은 호남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이다. 중부이남 지역의 단풍이 물들기전 10월의 억새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는다. 3-4월봄맞이 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을 만큼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9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천관사와 동백숲이유명하고, 자연휴양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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