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8 백무동-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

별꽃바람 2015. 6. 5. 16:27

이 산행기록은 백두대간 산행을 하는 분들에게 작은 정보라도 전달하려는 의도에서 작성했다.

 

백두대간 4번째 여정이다. 첫 여정은 2박 2일 동안 여원재에서 무령고개까지 진행했다. 두번째 산행은 1박 2일로 신풍령에서 우두령까지 진행했다. 3번째 일정은 2박 3일로 산불금지 때문에 미루어 두었던 무령고개에서 신풍령에 이르는 덕유산 구간을 진행했다. 이번 구간은 지리산 구간이다.

 

1일은 심야버스를 이용 서울에서 백무동으로 이동하여 천왕봉을 올랐다가 세석대피소에서 1박했다. 2일 차는 세석에서 노고단까지 진행했고, 3일차는 노고단에서 여원재까지 산행을 했다. 이번에는 지난 세차례와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백무동까지 가는 심야 버스가 있어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하 6월 2일 산행을 중심으로 4일까지 4차  산행 종합이다.


1. 산행일시 : 2015년 6월 2일 3시 50분 - 13시 36분(9시간 46분, 점심 및 휴식 2시간 5분 포함) 

2. 산행코스 : 백무동-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세석대피소

3. 도상거리 : 12.4km(트랭글 기준)

4. 교통 : 심야 고속버스 이용(동서울에서 심야버스 이용, 여원재에서 시내버스로 남원으로 이동하여 고속버스로 귀경)

5. 동반 : 유리공주

6. 세부 일정

- 백무동 출발 : 3시 50분(버스정류장)

- 백무동탐방지원센터 : 4시 5분

- 참샘 도착 : 5시 35분(휴식 5분)

- 소지봉 도착 : 6시 6분

- 장터목대피소 : 7시 50분(휴식 5분)

- 제석봉 : 8시 22분

- 통천문 : 8시 43분

- 천왕봉 : 09시 01분 - 09시 21분(휴식 20분)

- 제석봉 : 9시 59분

- 장터목대피소(중식: 10시 27분 - 11시 20(중식 53분)

- 일출봉 : 11시 42분

- 연하봉 : 11시 48분

- 촛대봉 : 13시 3분(휴식 8분)

- 세석대피소 : 13시 36분 

 

7. 연락처 및 만난 사람(4일차 산행 포함)

- 백무동 : 지리산 무박 산행하는 부부 일행

- 장터목 대피소 : 지리산 종주하는 용정중학교(보성) 학생들과 수 많은 산꾼들 

- 천왕봉 : 수 많은 다양한 산꾼들

- 세석대피소 : 용정중학교 학생들과 일반 산꾼들

- 2일차 산행 : 용정중학교 및 예당중학교 학생들 및 다양한 산꾼들

 - 노고단대피소 :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덕분에 노고단에 올라 구경할 수 있었음)

- 3일차 산행 : 성삼재에서 만복대 구간 대간꾼들. 남원시내버스 기사 등 


8. 소요비용(3일차 산행 포함) : 총 195,900원

- 동서울에서 백무동까지 심야버스비  : 59,000원(개인당 24,500원)

남원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비 : 46,600원(개인당 23,300원)

- 서울에서 시내버스비 : 54,00원

- 여원재에서 남원까지 버스비 : 3,900원

- 세석대피소 숙박비 : 16,000원(1인당 8,000원)

- 삿갓재대피소 담요 대여비 : 8,000원(1개당 2,000원)

- 노고단대피소 숙박비 : 22,000원(1인당 11,000원)

- 노고단대피소 담요 대여비 : 8,000원(1개당 2,000원) 

- 3일차 주촌리 마을매점 : 7,000원(맥주, 막걸리 외)

- 남원고속버스터미널 간식 : 5,000원

- 기타 산행 준비물 비용 : 15,000원
 . 라면 4개, 참치캔 2개, 초코파이 8개, 기타 과자류



트랭글 산행 기록

트랙파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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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에서 세석대피소까지 진행하였는데 권한철님의 고도표는 천왕봉에서 시작했네요.

아래 구글에 트랙파일을 첨부하여 만든 이미지를 참조하세요.


트랭글이 있어서 지도는 필요 없지만 고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립니다.

백두대간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하신 분은 댓글 달아 주세요.


위 트랙파일은 구글어스의 gps 기능을 이용하여 만든 이미지 및 고도표. 

구글지도에서 상세를 누르면 세부 지도를 볼 수 있음.

이하는 산행 사진입니다.

백무동 버스정류장에 있는 버스 시간표다. 귀경할 때 인월에서 출발할 수 있어 확인해 두었다. 결과론이지만 여원재에서 남원으로 이동해서 귀경했으므로 필요 없는 정보였다.

 

백무동에서 장터목 또는 세석대피소로 올라가는 갈림길이다.

세석쪽은 매우 경사가 급하단다.

 

하동바위라는 표지판이 있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지리산은 물이 많은 산이다. 정상능선에도 물이 항상 나오고, 오르막에도 대부분 물이 있다. 그런 줄 알면서도 물을 5통이나 메고 올라간 나는 뭔가? ^.^

 

기존에 설치해 놓은 파이프가 짧아서 누군가가 피티병을 연결해 놓았다.

물의 양은 많지 않아서 한통 받으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

 

백무동에서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길은 끊임 없는 오르막이다. 그러다 보니 봉우리라고 할 것도 없는 곳에 이름을 붙여 놓았다.

 

소지봉부터는 사진처럼 평평한 길이 잠시 이어진다.

 

산 나무와 죽은 나무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모습니다.

 

큰 바위 위에 돌들을 던져 놓은 모습인다. 훗날 큰 탑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드디어 장터목대피소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일찍 일어나 하산하고, 대피소에도 많은 인파가 있는듯 소리가 들려온다.

 

고지대라 6월 초인데 아직 두릅이 완전히 피지 않았다.

 

바래봉 방향의 전경인데 옅은 안개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멀리 노고단과 반야봉, 그리고 만복대에서 세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장터목대피소의 이정표 모습이다. 천왕봉은 1.7km 중산리, 백무동은 비슷한 거리다.

우리가 묵으려는 세석대피소는 3.4km다.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멋진 산들이 구름 사이, 사이로 보인다.

 

다시한번 반야봉과 바래봉 방향 능선의 모습이다.

외쪽끝 엉덩이 모양의 반야봉, 그 우측으로 만복대, 정령치, 큰고리봉, 세걸산, 그리고 끝 부분에 바래봉이다.

 

맨 왼쪽에 노고단이 보이는 풍경이다.

 

취사장에 붙여 놓은 안내문이다.

우리는 3일 동안 모은 쓰레기를 남원고속버스터미널에 버렸다.^.^

 

제석봉 능선의 고사목 지역의 모습니다. 이제는 나무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들이 많지 않다. 내가 처음 지리산에 왔던 84년에는 제법 많은 고사목이 있었는데...

 

제석봉 전망대에서 본 지리산 능선, 반야봉과 노고단이 뚜렸하게 보인다.

 

제석봉의 표지판인데 천왕봉까지 생각보다 길다.

 

천왕봉 정상 부근의 나무들의 모습인데 고지대 치고는 큰 나무가 많다.

 

통천문 이정표의 모습

 

통천문으로 향하는 길인데, 주말에는 정체가 일어날 것 같다.

 

통천문 위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 능선의 모습이다.

 

겹겹이 흘러내리고 있는 지리산 능선군들이 멋지다.

 

이번에는 백두대간 덕유산 방향의 모습이다.

 

천왕봉 정상 표지석 뒷면의 모습이다.

 

천왕봉 정상 표지석 뒷면 모습 또 하나.

 

지리산 천왕봉 표지석 전면. 크지 않으면서도 멋지다.

 

지리산 동쪽 산군들의 모습이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한장 찍고.

 

다시 덕유산 방향의 풍경을 담았다.

중간 부분에 장안산, 백운산, 영취산이 있고, 멀리 덕유산의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이 이어진다. 향적봉 약간 앞쪽으로 우측에 삼도봉과 대덕산이 보인다.

 

덕유산군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한장 더 찍었다. 향적봉 약간 앞쪽 우측으로 삼도봉, 대덕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우측에 민주지산의 줄기가 보인다.

 

 

맨 뒷줄 좌측부터 장안산, 백운산, 영취산 그리고 육십령을 내려섰다가 서봉, 남덕유산, 삿갓봉, 무룡산, 향적봉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부부 인증샷을 찍었는데, 스님같은 분이 무섭다고 사양해서 다른 분에게 부탁했다.

정상석의 위치가 애매해서 인증샷을 찍기 어렵다.

 

지리산 서북쪽 모습이다. 멀리 바래봉과 고남산이 보인다.

 

천왕봉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의 모습이다.

 

천왕봉에서 본 지리산 주 능선 방향의 모습이다.

좌측 끝에 노고단이 있고, 만복대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천왕봉에서 찍은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 우측 끝에 반야봉이 있다.

 

구름에 덮힌 산군들의 모습이 멋지다.

 

장안산 부터 덕유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당겨서 촬영해 보았다.

 

산 나무와 죽은 나무가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삶과 죽음에 경계는 없다.

 

지리산 주능선의 나무들이 꽤 크다.

 

장터목으로 열심히 하산하고 있는 유리공주의 모습이다.

 

장터목대피소의 식수대 모습이다.

 

장터목대피소의 식수 검사 관련 자료인데 2007년이라는 것이 좀 이해가 안 간다.

 

장터목대피소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이다.

 

장터목의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

 

장터목대피소의 야외 테이블과 사람들

 

취사장 입구의 모습이다.

이날 바람이 심해서 취사장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았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하다보니 고생을 많이 했다.

 

세석대피소로 향하는 능선에서 만난 토끼의 모습.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지 도망갈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일출봉의 이정표 모습이다.

 

세석대피소로 향하는 능선의 모습이다.

 

저 아래 유리공주가 가고 있다.

 

연하봉에 설치된 이정표.

자연보호 차원에서 대부분의 봉우리는 올라갈 수 없고, 이런 표지판을 보며 우회하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잘 정비된 등산로의 모습과 가이드라인의 모습

 

저 아래 멀리 유리공주가 가고 있고, 평일이라 그런지 다른 산꾼들은 보이지 않는다.

 

혼자 씩씩하게 가고 있는 유리공주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다시 운무에 휩싸인 덕유산군의 모습이다.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좌측 반야봉을 중심으로 뒷쪽 능선에 만복대와 바래봉까지의 모습이 보인다.

 

중간에 고남산부터 우측끝에 남덕유산과 서봉이 보인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올라갈 수 없는 촛대봉의 전경.

 

요즘은 산행시간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고, 이런 안내문이 등산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 중간에서 만난 특이한 바위의 모습.

누군가 일부러 올려 놓은 듯 한 모습이다.

 

촛대봉 이정표.

환경보호 차원에서 정상에는 올라갈 수 없다.

 

촛대봉 바위에서 본 지리산 주능선과 아래의 세석대피소 모습이다.

 

장안산에서 덕유산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군이 다시 나타났다.

 

환경보호 때문에 가지 못한 촛대봉 정상의 모습.

 

촛대봉 바위 위에서 본 천왕봉 방향의 전경이다.

 

촛대봉 일대의 환경 보호 차원의 입산금지 안내문.

 

다시 구름속의 산군들의 모습이다.

 

세석평전 일대의 고산식물 군락지 보호 안내문.

84년에는 수 많은 텐트로 인해 몸살을 앓았는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촛대봉 주변에서 우측의 천왕봉과 좌측 뒤로 덕유산군을 배경으로 유리공주를 담아 보았다.

 

제석봉과 천왕봉 그리고 나무 한구루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세석대피소 부근에 있는 습지의 다양한 꽃들

습지에 사는 식물들을 안내하는 표지판.

 

작고 예쁜 꽃들이 무수히 피어 있다.

 

붉은 병꽃나무의 모습인데 애는 특별히 색이 곱다.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노란 꽃이 예쁘다.

 

세석대피소에는 보성군의 용성중학교 학생들이 쉬다 출발하고 있다.

 

세석대피소에 있는 이정표의 모습이다.

청학동까지 10km

 

지리산 코스별로 거리를 표시해 놓은 안내 판의 모습.

 

세석대피소에서 각 방향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경사도 표지판.

 

세석대피소의 화장실 전경. 대피소와 멀찍이 지어 놓아서 대피소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대피소 매점의 전면 모습이다.

 

세석대피소 매점에서 판매하는 물품 가격표.

 

세석 대피소의 급수대의 모습이다.

높은 곳임에도 물이 잘 나온다.

 

식수대 아래쪽 도랑의 모습인데, 수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대피소에서 내려다 본 급수대의 모습이다.

 

급수대에서 70미터 아래에 있는 간이 급수시설이다.


 

세석대피소는 침상이 군용 막사와 같은 형태이고, 여름이라도 담요를 빌려 덮어야 잘 수 있다. 물론 침낭을 가지고 다니면 담요를 빌리지 않아도 된다. 위 사진의 장소는 대피소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낮동안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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