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10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마을-수정봉-여원재

별꽃바람 2015. 6. 5. 17:23

이 글은 백두대간을 갈 분들을 위해 세밀하게 작성했다. 사진이 많아 스크롤압박이 심하므로 감안하고 보면 좋겠다. 혹 관련 자료가 필요하면 댓글 남기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료를 보내줄 생각이다.


백두대간 4번째 여정이다. 첫 여정은 2박 2일 동안 여원재에서 무령고개까지 진행했다. 두번째 산행은 1박 2일로 신풍령에서 우두령까지 진행했다. 3번째 일정은 2박 3일로 산불금지로 미루어 두었던 무령고개에서 신풍령에 이르는 덕유산 구간을 진행했다. 이번 구간은 지리산 구간이다.

 

1일은 심야버스를 이용 서울에서 백무동으로 이동하여 천왕봉을 올랐다가 세석대피소에서 1박했다. 2일 차는 세석에서 노고단까지 진행했고, 3일차는 노고단에서 여원재까지 산행을 했다. 이번에는 지난 세차례와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백무동까지 가는 심야 버스가 있어서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하 6월 4일 산행 중심이며,

6월 2일에서 4일까지 4차 산행 종합 내용도 함께 올린다.


1. 산행일시 : 2015년 6월 4일 6시 - 15시 50분(9시간 50분, 점심 및 휴식 1시간 5분 포함) 

2. 산행코스 :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주촌마을-수정봉-여원재

3. 도상거리 : 22.6km(트랭글 기준)

4. 교통 : 심야 고속버스 이용(동서울에서 심야버스 이용, 여원재에서 시내버스로 남원으로 이동하여 고속버스로 귀경)

5. 동반 : 유리공주

6. 세부 일정

- 노고단대피소 출발 : 6시 정각 출발

- 성삼재 주차장 : 6시 30분

- 만복대 입구 : 6시 37분

- 고리봉 도착 : 7시 8분(휴식 3분)

- 묘봉치 상위마을 갈림길 : 7시 47분

- 만복대 도착 : 8시 32분(사진 5분)

- 전망 바위 : 8시 58분(휴식 10분)

- 정령치 도착 : 9시 39분(사진 5분)

- 마애불상군 갈림길 : 9시 49분

- 큰고리봉 : 10시 6분(사진 5분)

- 묘지 : 11시 27분

- 고기삼거리 : 11시 41분

- 주천면 노치마을 정자 도착 : 12시 8분 - 13시 5분(중식)

- 구룡폭포 갈림길 : 13시 22분

- 수정봉 도착  : 1시 54분(사진 5분)

- 갓바래봉(700미터 봉) 도착 : 15시 02분(휴식 5분)

- 여원재 도착 : 15시 50분

 

7. 연락처 및 만난 사람(4일차 산행 포함)

- 백무동 : 지리산 무박 산행하는 부부 일행

- 장터목 대피소 : 지리산 종주하는 용정중학교(보성) 학생들과 수 많은 산꾼들 

- 천왕봉 : 수 많은 다양한 산꾼들

- 세석대피소 : 용정중학교 학생들과 일반 산꾼들

- 2일차 산행 : 용정중학교 및 예당중학교 학생들 및 다양한 산꾼들

 - 노고단대피소 : 지리산국립공원 직원들(덕분에 노고단에 올라 구경할 수 있었음)

- 3일차 산행 : 성삼재에서 만복대 구간 대간꾼들. 남원시내버스 기사 등 


8. 소요비용(3일차 산행 포함) : 총 195,900원

- 동서울에서 백무동까지 심야버스비  : 59,000원(개인당 24,500원)

남원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비 : 46,600원(개인당 23,300원)

- 서울에서 시내버스비 : 54,00원

- 여원재에서 남원까지 버스비 : 3,900원

- 세석대피소 숙박비 : 16,000원(1인당 8,000원)

- 삿갓재대피소 담요 대여비 : 8,000원(1개당 2,000원)

- 노고단대피소 숙박비 : 22,000원(1인당 11,000원)

- 노고단대피소 담요 대여비 : 8,000원(1개당 2,000원) 

- 3일차 노치마을 마을매점 : 7,000원(맥주, 막걸리 외)

- 남원고속버스터미널 간식 : 5,000원

- 기타 산행 준비물 비용 : 15,000원
 . 라면 4개, 참치캔 2개, 초코파이 8개, 기타 과자류



이번 산행의 트랙기록이다.

잠시 잠시 휴식을 취한 것은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트랙파일을 첨부한다.


배두대간_노고단_성삼재_정령치_주촌마을_여원재_20150604_055907(thdqhdrms-20150604_155037).gpx



천왕봉에서 여원재까지 고도정보다.

위에 트랙파일을 구글어스에 첨부하여 보면 아래 이미지처럼 고도정보를 볼 수 있다.


트랭글이 있으면 지도가 필요없지만 첨부해 보았다.

백두대간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한 분들은 댓글에 메일 주소를 남기기 바란다.


이번 산행 GPS 기록을 구글어스에 첨부하여 얻은 이미지 파일이다.



노고단의 아침인데, 보름달이 떠오르는 해에 밀려 빛을 잃고 있다. 

전날 도착한 직후에는 화려하게 마지막을 수 놓던 태양이 있었는데 ^.^

 

아침 노고단대피소의 전경, 햇살이 약간 역광이라 건물이 검게 보인다.

 

노고단에도 전기가 공급되고 있다. 이곳은 벽소령과 달리 구례지점이다.

전기가 충분히 공급되다 보니 난방이나 조명이 여유있어 좋다.

 

최신식(?) 시설을 갖춘 대피소 화장실이다.

 

요즘 붓꽃이 한창이다. 

노고단에서 정령치까지 많은 붓꽃들이 피어있다.

 

성삼재 탐방센터 입구에 있는 카페빈. 

요즘 커피 애호가가 매우 많은 것을 대변하는 듯하다.

 

성삼재 주차장 위쪽에 있는 아웃도어 매장의 모습.

 

만복대로 향하는 입구의 이정표의 모습이다.

 

당동마을 갈림길 이정표다.

 

만복대로 향하는 길가에 야생동물 포획틀과 감시카메라의 모습이다.

 

홀로 피어있는 엉컹퀴가 강렬하다.

 

고리봉에서 본 반야봉과 아침 햇살의 모습이다. 

거대한 능선이 역광 햇살로 인해 무겁게 밀려 온다.

 

고리봉에서 본 노고단과 성삼재 주차장 방향의 전경이다.

 

고리봉에서 본 만복대 방향의 능선 전경이다.

 

고리봉 정상의 모습이다. 등산로 정비를 위한 재료들이 널려 있고, 심장마비 조심 안내문이 가득해서 인증샷을 찍기 매우 곤란하다.

 

고리봉에 인증샷을 남겼다.

 

매번 산행마다 자주 보던 식물인데 이번에는 꽃이 활짝 피었다?

 

상위마을 갈림길 등산 안내 표지판의 모습이다.

 

만복대로 향하는 등산로를 보수하기 위한 재료들이 곳곳에 쌓여 있다.

 

만복대 중간 부위 전망대에서 본 노고단과 성삼재 방향의 전경이다.

 

만복대로 오르는 등산로에는 바닥에 카페트(?)를 깔아 땅이 파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만복대 정상석의 모습인데, 너무 인공적이고 딱딱해 보인다.

 

만복대에서 본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지리산 능선의 모습이다.

 

반야봉에서 노고단까지 능선의 모습이다.

 

노고단에서 성삼재로 내려서 다시 고리봉을 지나 만복대로 오르는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노고단에서 만복대로 연결되는 능선

 

만복대에서 인증샷 추가.

 

만복대에서 천왕봉과 반야봉을 배경으로 한 컷 남김

 

지리산 주 능선의 모습이다.

 

만복대에서 정령치, 큰고리봉으로 향하는 능선의 모습이다.

아쉽게 바래봉은 이정표에 가려져 있다.

 

능선에 곱게 피어 있는 야생화가 아름답다.

 

만복대 구간의 등산로는 대부분 사진처럼 매우 편안하다.

 

정령치로 향하는 능선의 중간점 바위 암봉에서 돌아본 만복대 능선의 모습이다.

 

만복대와 정령치 중간에서 내려다 본 주천면 일대 마을의 모습. 

저 아래 저수지 건너 맞은편의 작은 봉우리가 수정봉이다. 

고도가 800이 넘는데, 작은 산처럼 느껴진다. ^.^

 

정령치 휴게소의 전경이다. 

평일이고 주차비가 고액이라 차들이 거의 없다.

 

정령치 휴게소의 전경인데, 

예상과 달리 오가는 사람이 없다 보니 매점이 문을 닫았다.ㅠㅠ

 

 

정령치의 입산 통제 시간을 알리는 안내문

 

정령치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 

바래봉까지 9.4킬로미터다. 예전에 여기에서 바래봉까지 간 적이 있는데 다시 보니 멀다. ^.^

 

정령치 주차장 이용료 안내판인데 생각보다 비용이 매우 비싸다.

 

정령치 안내판인데 표고가 1,172미터다.

 

정령치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바래봉 능선의 모습이다.

 

정령치에 설치된 지리산 봉우리들의 안내판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좌측 끝에서부터 중봉, 천왕봉, 제석봉, 안부는 장터목, 연하봉, 촛대봉, 세석평전, 명신봉, 형제봉, 연하천, 명선봉, 토끼봉, 우측 끝 바래봉 아래에 삼도봉이다.

 

정령치 이정표석의 모습.

 

정령치 상부 공원의 꽃들이 만발해 있다.

 

정령치에서 고리봉으로 향하는 길에 마애불상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시간 관계 상 우리는 패스.

 

큰 고리봉에서 내려다 본 정령치의 모습이다.

 

고리봉에서 본 지리산 주 능선의 모습이다.

 

큰 고리봉에서 본 노고단, 만복대 그리고 정령치의 모습이다.

 

고리봉 정상의 이정표 모습.

 

정령치에서 내려다 본 운봉읍 전체 모습이 아늑하다.

 

큰 고리봉에서 바라본 바래봉 방향의 능선이다. 

멀리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바래봉이다.

 

큰고리봉에서 고기삼거리까지는 매우 급한 경사로다. 

국립공원 구간이 아닌 듯, 등산로 정비는 그 동안의 등산로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큰고리봉에서 고기삼거리 중간에 산약초 재배로 인해 철망이 쳐져 있고, 경고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고기삼거리에 도착했는데, 이곳에는 예로부터 효자가 많았던 듯, 여러 효자비가 설치되어 있다.

 

고기삼거리에 있는 송어회 식당의 모습인데, 주말에는 찾는이가 많은가 보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노래 소리만 요란하고 손님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주촌면 노치마을로 이르는 길에는 다양한 꽃들을 심어 놓았다.

 

길가에 많은 숙박지가 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매우 적막하다.

 

노치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설치된 표지석이다.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유일의 마을이란다.

 

덕치보건소인데 근무자들은 왕진을 가고 건물은 비어 있다.

 

농토 한복판에 있는 공원과 축구장이 이채롭다.

 

길가에는 꽃만이 아니라 일부러 가꾼듯한 풀들이 가지런히 자라고 있다.

 

노치마을로 접어드는 길은 씩씩하게 걷고 있는 유리공주. 

길가에는 다양한 꽃들을 심어 놓았다.

 

모내기 한지 얼마 되지 않는 물이 풍부한 논이 풍요로운 가을을 예감하게 한다.

중부권은 가뭄이 매우 심하다는데 남녘은 물 부족을 모를 만큼 비가 많이 왔단다.

 

길가에 심어 놓은 예쁜 꽃과 가을에 피어날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룬다.

 

많은 산꾼들이 지나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주의 꼬리표들.

참 지리산국립공원 구간은 공원 직원들이 꼬리표는 주기적으로 수거해서 소각하기 때문에 거의 꼬리표를 발견할 수 없다.

 

노치마을 버스정류장 부근의 풍경인데, 곱게 가꾼 꽃들과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이 마을사람들의 인심을 대변하는 듯하다.

 

이곳도 많은 차들로 인해 애로를 겪고 있는 듯. 

시골마을에 주차금지 표지판이 이채롭다.

 

백두대간 산꾼을 위한 화장실이 잘 만들어져 있다. 

옆에는 산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정자가 있다.

 

백두대간 및 14정맥 안내문의 모습.

 

이 마을이 유일하게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곳이다. 

이를 기념하여 표지석을 만들어 두었다.

 

노치마을에 있는 매점의 모습이다. 인터넷 검색에서 동네 사람 누구든 붙잡고 구입을 요청하면 된다고 하였는데, 이날 마침 주인 아주머니가 출타해서 동네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막걸리, 맥주, 라면 등을 구입했다.

 

담장너머서 본 매점집의 풍경인데 어떤 안내나 광고판도 없어서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찾을 수 없을 듯하다.

보호수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백두대간 형상의 모습.

 

산꾼을 위한 정자에서 우리만의 중식만찬을 즐겼다. 열심히 식사 준비하는 유리공주.

위에 설명한 매점에서 구입한 라면, 막걸리, 맥주 등으로 포식했다. ^.^

 

매점 아저씨가 먹으라고 준 개량 보리수의 일부인데 맛이 매우 좋다.

 

정자 내부의 모습인데 선풍기와 시계, 그리고 핸드폰 충전을 위한 콘센트 등이 있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손글씨 안내문이 정겹다.

 

매점 주인아주머니가 가꾸는 연밭인데 꽃은 피지 않았어도 매우 아름답다.

 

노치마을의 노치샘인데, 전에 듣기로는 오염되어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던데, 

최근에 대대적인 보수 작업중인 듯 하다.

 

노치마을에서 수정봉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소나무 4그루, 250년된 것으로 보호수다.

 

소나무 4그루 보호수 안내문의 모습이다.

 

산을 오르다 내려다 본 소나무 4그루가 매우 우람하고 든든하다.

 

수정봉을 오르다 만난 구룡폭포 갈림길 이정표의 모습

 

수정봉 아래 능선길에 있는 고인돌 바위의 모습

 

연산골 갈림길 이정표

 

수정봉 정상에는 이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고, 수정봉 안내문도 설치되어 있다.

1500미터 이상의 능선길을 걷다 800고지에 오르니 야산에 온 듯한 기분인데 요란한 안내문들을 보니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정봉 설명문의 모습.

 

수정봉 정상석의 모습이다.

 

수정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

 

갓바래봉이라고 알려진 곳인데 어떤 표식도 없고 난데 없는 벽돌이 널려 있다.

다른 자료에는 700미터봉으로 알려져 있다.

 

성곽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한 바위 벽의 모습이 잠시 이어진다.

 

여원재 마을 위에 있는 잘 정비된 가족묘지인데 조금 석물이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여원재에 설치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백두대간 안내석의 모습

 

여원재에 도착해서 남원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했다. 

남원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안내판의 모습이다.

여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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