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 댁에서 잘 쉬고 다양한 선물을 차에 가득 싣고 기장군청으로 향했다. 장모님이 울산에 사시다 보니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기장군청에 차를 주차하고 작은 봉대산을 넘어 대변항을 향했다. 대변항은 꽤 큰 항구였다.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다양한 상점과 수산물 판매장이 있다. 해파랑길3코스는 대변항에서 끝나고 2코스가 시작된다. 해파랑길2코스는 높 낮이가 거의 없는 평탄한 코스다. 종점은 해운대 끝에 있는 미포다. 원래 계획은 미포까지 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남고 해서 부산요트경기장까지 걸었다. 주차할 곳도 물색할 겸 계속 걸었는데, 부산요트경기장은 현재 주차장 입구 보수 작업으로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숙소는 미포 근처에 예약을 했기에 부산요트경기장에서 시내버스로 미포까지 이동하여 체크인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