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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둘레길46코스 해파랑길3,2,1코스 기장군청에서 부산요트경기장까지

장모님 댁에서 잘 쉬고 다양한 선물을 차에 가득 싣고 기장군청으로 향했다. 장모님이 울산에 사시다 보니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기장군청에 차를 주차하고 작은 봉대산을 넘어 대변항을 향했다. 대변항은 꽤 큰 항구였다. 크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다양한 상점과 수산물 판매장이 있다. ​ 해파랑길3코스는 대변항에서 끝나고 2코스가 시작된다. 해파랑길2코스는 높 낮이가 거의 없는 평탄한 코스다. 종점은 해운대 끝에 있는 미포다. 원래 계획은 미포까지 가려고 했는데, 시간도 남고 해서 부산요트경기장까지 걸었다. 주차할 곳도 물색할 겸 계속 걸었는데, 부산요트경기장은 현재 주차장 입구 보수 작업으로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 숙소는 미포 근처에 예약을 했기에 부산요트경기장에서 시내버스로 미포까지 이동하여 체크인을 했..

코리아둘레길45코스 해파랑길4,3코스 나사해수욕장에서 기장군청까지

장모님 댁에서 편하게 쉬고 2일째 여행을 시작했다. 고리원자력에 근무하는 친구가 친절하게 차를 태워준다고 해서 일광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일광해수욕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친구 차를 이용하여 나사해수욕장까지 이동했다. 휴일인데 친구를 위해 편의를 제공한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안고 여행을 시작했다. ​ 이날은 나사해변에서 일광해변까지 가려고 했는데, 전날 더 걸어서 이 날도 조금 더 걷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다음날 주차를 감안하여 기장군청까지 걸었다. 점심을 먹다 보니 시간 낭비가 심하다는 생각으로 이번에는 행동식으로 먹으며 걷기로 했다. 덕분에 자주 쉬게 되어 피로가 덜 한 것 같다. ​ 앞으로는 점심을 먹지 않고 행동식으로 먹으며 걷게 될 것 같다. 잠도 장모님 댁에서 해결하다 보니 이번 여행은 ..

코리아둘레길44코스 해파랑길5,4코스 덕하역에서 나사해수욕장까지

아내와 함께 하는 코리아둘레길 중 2번째 꼭지점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서울을 출발하여 고성통일전망대를 찍고, 1년만에 두번째 꼭지점인 부산 오륙도해맞이 공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토요일 아침이라 교통체증이 없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목적지인 덕하역에 도착했다. ​ 완연한 봄 날씨에 걷다 보니 덥다는 생각까지 드는 여행이었다. 원래 계획은 진하해변까지 가려고 했으나, 일찍 출발함에 따라 다음날을 고려해서 나사해변까지 진행했다. 출발시간이 빠르다 보니 중식을 먹으려던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결국 진하해변까지 진행한 후 점심을 먹었다. ​ 덕하역에서 진하해변까지는 완만한 길이다. 개천을 따라 걷다 보니 고도차도 거의 없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진하해변에서 나사해변까지는 바닷길인데 역시 매우 완만하다. ..

코리아둘레길43코스 해파랑길6코스 태화강전망대에서 덕하역까지

비가 온다고 해서 여행을 포기하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깨어 보니 날이 개고 있다. 다음에 고생하지 않으려면 예정된 여행을 계속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유리공주가 장모님과 새벽까지 대화하느라 잠을 못 잔 것이 걱정이다. 8시 넘어까지 고민하다 여행을 계속하기로 했다. ​ 장모님의 걱정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서 태화강전망대에 주차하고 나니 비는 완전히 그쳤다. 이날 코스는 테화강전망대를 출발하여 산길을 따라 선암호수공원까지 간 후 덕하역까지 가는 길이다. 도심을 피하려다 보니 산을 따라 돌아가는 길이라 등산에 가까운 코스다. ​ 도심 주변에 있는 코스라서 다양한 휴식 시설과 운동시설이 있어 시민들이 많다. 덕하역에 도착해서 한참을 기다리다 시내버스를 타고 태화강전망대까지 이동한 후 차를 회..

코리아둘레길42코스 방어진에서 태화강전망대까지

전날 무리해서 방어진까지 여행하고, 처삼촌이 사 오신 자연산 회로 포식을 했다. 장모님 댁이 남목이라 방어진까지는 버스로 간단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조금 늦잠을 잔 것 같다. 방어진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한 후 여행을 시작했는데 염포산 입구까지는 계속 산길이다. 대 도시에 있는 산길이다 보니 다양한 운동시설과 울산대교 전망대 등 볼거리가 많다. ​ 염포산 입구를 지나면 정주영회장이 기증하여 만든 아산로를 걷는데 5km에 이르는 거리가 지겹게 느껴진다. 걷는 도중 코리아둘레길 지킴이를 하는 분을 만났는데 은퇴하고 홀로 쉬지 않고 코리아둘레길을 다 완주하고 다시 한번 시작했단다. 대단하신 분이다. 우리 부부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셨다. ​ 깃발을 달고 걷다 보니 관심을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 코리아둘레길..

코리아둘레길41코스 정자해변에서 방어진까지

전날 장모님 댁에서 잘 쉬고 남목에서 411번 버스를 타고 정자해변으로 이동했다. 울산구간은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차를 장모님 댁에 주차하고 다닐 수 있어 좋다. 정자해변에서 일산구간은 예전에 정자아진아파트에 살 때 수없이 다니던 곳이라 인연이 많다. ​ 물론 당시에도 차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다 본 것은 아니다. 걷으면서 보는 재미가 따로 있다. 수많은 항구와 몽돌 구르는 소리 등 생각만 해도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현대중공업 담장을 따라 하염없이 걷다 보면 인간의 욕망 끝은 어딘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변해버린 모든 것을 보면서 제행무상을 새삼 느끼기도 한다. 길을 정자해변에서 주전해변, 남목에 이르러 장모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었다. 남목에서 일산해변과 대왕암공원..

코리아둘레길40코스 가곡항에서 정자해변까지

첫날 둘레길 걷기를 끝내고 장모님 댁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접지 공사를 완료하고 맛있는 저녁과 맥주 타임을 갖고 일찍 취침했다. 아침 선식으로 간단히 먹고 가곡항으로 이동했다. 이날 코스는 문무대왕릉을 지나 봉길터널을 통과하여 25년 전에 근무했던 월성원자력발전소를 지나는 코스다. 코스의 종점은 오랜 시간 살았던 정자해변이다. 그래서 더욱 추억에 남는 길이다. ​ 가곡항에서 훌륭한 자손을 둔 할머니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기억하며 출발했다. 문무대왕릉해변을 지나 길고 긴 봉길터널을 지났다. 월성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할 때 잠시 홍보부에 근무했었기에 길가에 있는 홍보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25년이 지났음에도 기억해 주시는 직원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홍보관을 둘러보고 길을 나섰다. ​ 나아리 해파랑..

코리아둘레길39코스 양포항에서 가곡항까지

겨울 방학 시즌을 피하고 추위가 누그러지기를 기다려 코리아둘레길 여정을 재개했다. 직장인이다 보니 휴가를 마음대로 낼 수 없는 문제도 있어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다. 이번 코스는 4박 5일인데 숙박은 울산 남목에 계시는 장모님 댁에서 해결했으므로 편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 멀리 살아서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숙모님, 처제 등 많은 분이 성대하게 대접을 해 주셔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다. ​ 가곡항에서 감포항으로 이동한 후 양포항에서 여행을 시작해야 해서 아침 4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 새벽 시간이라 교통체증이 없다 보니 과속을 하지 않았음에도 버스 시간보다 40분은 일찍 가곡항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에서 가곡항의 자랑인 강씨 집안의 인재들이 명문대학에 입학한 것을 화재로 할머님들과 대화..

환생은 없다

환생은 없다 담배가게 성자 환생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다. 세상은 단지 의식이 있는 동안만 존재한다. 그 의식을 실제, 진아, 신, 부처, 도, 법, 본래면목, 사랑 등으로 부른다. 의식은 음식으로 유지되는 몸-마음 유기체에 지각과 에너지를 부여한다. 나라고 믿고 있는 것은 외적인 형상이며 실제의 나는 의식이다. ​ 물질적 육체는 때가 되면 죽게 된다. 그리고 회복될 수 없게 분해된다. 생명력은 육체를 떠나 외부의 대기와 섞인다. 지각하는 존재의 물질적 부분은 파기되고 결코 다시는 같은 육체로서 환생할 수 없다. 의식은 물질이 아니며, 그 어떤 것도 아니다. 비물질적인 의식은 태어날 수도 죽을 수도 없으며 따라서 ‘환생’할 수도 없다. ​ 이것은 현상적으로 현시된 모든 존재에 대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상식 기타 2023.01.26

참의식이 말하다 요약

참의식이 말하다 요약 나타난 세상에서 인간도 돌덩이와 다름없는 하나의 물체일 뿐이다. 감지력 때문에 무생물과 생물이 나뉘었고, 지능 때문에 인간과 동물이 나뉘었다. 분별하고 해석을 통해 인간은 자신이 개별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나타나 보이는 것은 기본 바탕의 그림자 같은 것이다. 이 기본 바탕을 참의식, 신, 부처, 도, 본래면목 등으로 부르는 것이다. 자신이 독립된 개체라고 생각하기에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나뉘어 질 수 없는 하나됨이다. 나의 진정한 본성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바탕 그 자체다. 많은 깨달은 사람들은 전체성을 바다, 지구, 꿈 등에 비유했다. 깨달은 이들이 하는 말이 다른 이유는 듣는 이에게 필요한 말을 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세계 안에 존재하는 모든..

좋은 글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