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논란을 보며 줄기세포 논란을 보며 전 개인적으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저의 권유로 성당을 다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교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고, 이기적으로 흐를 수 있는 삶을 사랑이나 자비를 일깨워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고 믿습니다. 물..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28
영혼의 통로이자 거 얼굴 40대 이후에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죠. 그렇습니다. 얼굴은 단어의 뜻 그대로 영혼의 통로이자 거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마음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 바로 얼굴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얼굴은??? 어제 신문에서 사회지도층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뉴스가 나..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23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 토요일 아내는 출근하고 늦게 일어나 싱크대에 가득한 그릇들을 설겆이하고, 물을 끓이고 책을 하나 챙겨들고 생수병을 챙겨 산으로 출발... 산을 오르는 길에 초보 농사꾼을 만난 불쌍한 배추가 추위에 노출되어 떨고 있더군요. 자비심을 발휘할까 하다가 아프면서 큰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쳤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19
아내의 사과 장사 저는 태생이 장사를 할 체질이 아닙니다. 뭐든 공짜로 줘야 적성이 풀리는 성격이고, 남들에게 돈을 쓰도록 하는데에는 능력이 없습니다. 도바세 회비를 내도록 종용하는 것을 빼고^^ 하여간 장모님께서 방앗간을 하시기 때문에 팔 것(?)이 많습니다. 참기름, 미숫가루, 청국장, 흑지마하수오 가루 등.....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18
명성산에 다녀와서 마음에 드는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행복입니다. 가을이 지나간 자리에는 쓸쓸함만 남는데, 명성산에는 추억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의 숨결이 남아 있었습니다. 산에가기 위해 휴가까지 내고 출발장소로 갈 때는 기대와 후회(?)가 교차했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산이고, 내가 ..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16
고대산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일 토요일 회사 직원들과 함께 연천군 북방에 위치한 고대산에 올랐습니다. 일요일 종친회 총회가 있어 기대하던 치악산을 못간 아쉬움을 털어내는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북녘 동포들이 사는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최전방에 위치한 고대산은 높지는 않지만 의정부에서 기차를 타고 신탄리 종..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14
세상을 사는 지혜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이해 관계가 얽힌 사람들 사이에서 적절하게 운신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택을 할 일이 있을 때 나의 이익보다는 정의를 우선하면 됩니다. 수많은 현자들이 삶의 지혜를 주었지만 일상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09
가을엔 행복을 만끽하세요 풍성한 가을이 저물고 있습니다. 출퇴근 길에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단풍을 보며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최소한 200백만 가지 이상의 행복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10가지 이내의 불행한 면도 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몇가지 되지 않는 불행.. 세상사는 이야기 2005.11.01
가을엔 몸을 비웁시다. 노오란 은행잎이 출근하는 발길을 가로 막습니다. 3계절을 숨가쁘게 살아 온 지난 날을 회상하듯 투명한 노오란 빛. 나무는 잎을 떨구고 겨울을 준비합니다. 가녀린 이파리가 감당하기엔 겨울은 너무 혹독합니다. 다가 올 시련을 수십년간의 체험으로 잘 알고있는 나무는 가을에 자신의 몸을 덮어 주.. 세상사는 이야기 2005.10.31
생일날은 특별한 날???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아침부터 출근한 동료가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백만원이나 떼어준다고 하고. 느닷없는 회사의 업무로 인해 외톨이 근무.ㅠㅠ 오후엔 철원에서 농사를 짓는 직원이 수확한 무공해 오대미를 주문하신 끼리코님에게 전하기 위해 다른 사무소에서 쌀을 받아오고, 그리고 부양할.. 세상사는 이야기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