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할 장소 문제로 속초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하여 속초시청까지 진행했다. 귀경을 해야 하므로 오전만 걷기로 하였다. 이날 걸은 구간은 전날 못 끝낸 해파랑길45코스 나머지 구간이다. 숙소에서 여유를 부리다 9시 넘어 속초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했다. 주차비가 없는 한적한 곳에 주차하고 걷기를 시작했다. 해맞이공원에 있는 해파랑길 인증 스탬프를 찍고, 공원의 다양항 조형물들을 감사하며 걷다 보니 대포항이다. 대포항은 관광지답게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다. 다소 가격이 비싸다는 비판이 있지만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대포항을 지나 외옹치항으로 향했는데, 외옹치 해변을 따라 데크가 멋지게 설치되어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감에도 데크를 설치한 것은 그만큼 관광 산업의 효과 때문이라 생각했다. 데크를 따라 ..